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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유년의친구들

제 49회 용맥회- 친구들을 만나고

왕거미지누 2010. 1. 18. 20:06

고향의 고흥남교 7회 중에 몇몇이 용맥회라는 이름으로 매해 두차례 모임을 갖는다

지연 혈연 학연 중에 지연과 학연이기도 하지만 가장 어린 시절을 살아서

서로 무얼 하던간에 언제든 반가운 친구들이다

초등 2학년때까지는 남자들은 옷을 홀랑벗고 여자들은 빤쭈만 입구

학교 옆 작은 냇가에서 목욕을 했던 시절을 보낸 친구들이다

 

이번에 대성이가 진호엄마랑 결혼을 하게되서 용맥회 모임도 결혼 전날에 하게 되었다

어차피 하는 용맥회를 결혼식과  매치시키니 일석이조이겠다

나도 그렇게 다녀와야지 하는데 그만 일들이 갑작스럽게 몇개가 쏟아져서

어쩔수없이 순천에 모임에만 다녀와얄거 같아서 대성이에게 미리 전화를 했다

대성 왈 - 뭐 내가 더 미안하지- 란다. 하하하~~ 이런 축하할일에 미안은

대성아 하고싶은 일을 이렇게 길게 이뤄가는 모습을 보니  역시 의연한 친구야

혼례를 치룬거 축하해 !!

진호 엄마 엄청 축하해요!!

 

아래 사진들은 내려갈때와 올라올때의 사진이다

혼례치루는 사진이 없어 나름 아쉽다 누군가 올리겠지

병국아아아아~~~ 잘먹고 올라왔어 생유~!!!

 

[광주로 가는 버스, 출발전이다...이틀간의 날샘작업중에 몸은 좀 가라앉고 마음은 들뜨고있다

 광주에서는 남의를 만나서 같이 순천으로 갈거다...다친데는 괜찮을려나 ....]

 

[광주로 출발하기 직전의 삼화고속, 파란색으로 바꾸면 딱 아바타인데 알씨꾸미기에서는 색을 바꿀수없다 ㅋㅋㅋ]

 

[순천시 연향동 해궁횟집, 먼저 도착한 사람들 ...앞쪽 뒷모습이 병국처 해민엄마다 올만이네요

바로 앞 4거리에서 병국부부가 택시에서 내리는 걸 보고 창문열고 큰소리 쳤다 ....병국아아아아~~~~ ㅋㅋㅋ] 

 

[일용,남의,병국처,대성처,재남,대성,현규,동하,머리만 병휴 ㅎㅎㅎ

요리는 맛있었고 괜찮았다 더구나 돼지고기 닭고기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의사가 먹지말랬다규!!!]

 

[동하 손에 든것이 대성이가 하고 있는 사업의 계획서인데 올해 신청했다고 한다

계획서를 보니 무척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대성이의 꿈이라고 할만했다

껍데기만 좀더 좋은것으로 씌우면 좋겠다 싶었다]

 

[부부끼리 뺑돌이 돌라해놓고 다들 모른척 하기- 1]

 

[부부끼리 뺑돌이 돌라 해놓고 이번에는 방해하기 1]

 

[부부끼리 뺑돌이 돌라 해놓고 이번에는 방해하기 2]

 

[부부끼리 뺑돌이 돌라 해놓고 이번에는 방해하기도 귀찮다고 다시 모른척 하기 2]

 

[언제나 그래도 반가운 친구들 ]

 

[그래도 언제나 반가운 친구들 ....평생을 살아가는 친구들이다]

 

[월요일에 제출해야할 일이 세개나 되서 어쩔수없이 밤차로 올라왔다, 순천고속버스터미널

대성이에겐 미안했다 그런데 직장이 없는 몸인지라 일을 만들어야 한다  ㅜㅜ ]

 

[순천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려다가 인천공항행 버스가 있어서 ...인천공항가는 버스,,,

그렇다 인천공항에서는 우리집 부근 동암역 가는 버스가 20분에 한대씩 있으니 훨씬 좋다]

 

인천공항 , 새벽 다섯시쯤 도착하리라 생각했는데 이게 뭠미? 네시 15분에 도착해버린다

무얼하라고 졸립고 피곤한 인천공항에서 뭘 하라고

그래서 간곳이 인터넷 라운지 , 된장....

10분에 오백원이다 그것도 오백원짜리나 천원짜리 지폐만 된다

천원짜리 하나 있어 20분에 메일과 카페와 홈피만 휘둘러본다

05.04.03.02.01..... ㅡㅡ;;

키보드를 치우니 그대로 책상이 된다 좋군

졸린 상태로 천사요양원 미술프로그램 계획안을 훑어보고 예산안을 짠다

또다시 된장!!! 콧물이 주루루~~

체력이 바닥을 치나보다

한기가 온몸에 스멀스멀 기어다닌다

 

버스를 타도 춥더니 출발하자마자 더운바람에 스스르 잠들었다가 부평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집으로 와서 뻗었다

ㅜㅜ 그리고 다시 날 새우는 일, 그리고 또 이렇게 월요일 밤의 작업실

나도 집에 가서 밥묵고 자고 싶다

친구들을 만난게 아주 오래전 같은데 울카페 가니 대성결혼식에 다녀왔다고 글이 올라와 있다

아~~그제 어제의 일이로구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