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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길이야기◀/2010-열우물문화제

열우물마을잔치 9월 18일 (몇장만 일단올림)

왕거미지누 2010. 9. 20. 23:07

한가위맞이 열우물마을잔치

일시: 2010년 9월 18일

장소: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구시장거리(옛 행운할인유통 부근) 곳곳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위원회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열우물마을잔치추진위원회(해님방,신나는 문화학교자바르떼 인천지부,

       십정1동주민자취위원회, 십정1동통우회, (추)열우물길프로젝트)

후원: 복권위원회, 십정1동주민센터,상정초등학교,선린감리교회,부평구청,십정1동주민여러분

 

열우물길프로젝트의 올해 이름은 '열우물문화제'이다

작은 마을잔치를 생각했었는데 생활문화공동체사업이 열우물 마을을 장소로 하여 이루어져서

마을잔치도 제법 크게 잘 치뤄졌다

압권은 주민노래자랑이었다 이를 메인으로 하고

5백원짜리 국수와 1천원짜리 막걸리와 안주들이 있는 먹거리장터, 체험장소, 사진,회화전시관, 사진찍기, 커리캐쳐그리기, 소원천쓰기....우리동네에 이렇게 사람이 많구나 싶게 많이들 모였고 무엇보다 노래자랑에서

이렇게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노래도 잘들 했다

완도집 어머님도 울 삼실 앞 어머님도 노래를 하셨다

십정1동 새마을부녀회의 먹거리에 만들기 등 여러곳에서 다양한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무엇보다 동네사람들의 호의적이며 즐거워하는 자리하심이 더더욱 기쁜 자리였다 
전시관으로 오셔서 내손을 잡아주시는 손들의 뭉클함

열우물마을잔치는 참 좋았다

 

ㅋㅋㅋ 덕분에 이번주말, 25일 토요일에 다시 마을전시관(열우물길프로젝트 사무실이기도함)에서

추석음식을 모아서 작은 잔치를 하자고 했다 

사유진, 마사 이 영상작가의 사진도 보고 말이다

앞집 아버님께서는 웃기는 노래가 있다고 하셔서 이시간에 부르기로 했다

앞 옆집 아버님께서는 소주 한상자도 쏘시기로 했다

자바도 와서 다시 노래자랑에서 아주 조금 덜부른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마을잔치는 이제 생활속에서 ...  ^_______^
 

마을전시관 앞, 마을잔치를 하려고 갖다놓은 의자들..

 

마을전시관 내부모습, 왼쪽에 해님공부방 미술프로그램 결과물이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사진작가가 담은 마을모습, 앞 이젤에는 마을을 그린 회화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안보이지만 ......

 

'열우물, 오래된 미래를 말하다'라는 생활문화공동체사업- 송기찬샘이 마을사진전시를 위해 설치중이다

 

아침에 부랴랴 쓴 만장, 마을잔치라고 썼는데 넘 올만에 써서

그림도 넣지 못한 만장, 혜리미가 들고 다녔는데 신문에는 동네아낙으로 소개됐다 ㅋㅋ

 

천상수작가의 캐리커쳐그리기에는 꼬마고객이 주루룩 밀려있곤했다

나름 인기짱이었다

 

마을전시관의 사진들을 둘러보는 사람들

마을의 모습이 충분히 예술적이고 전시할만하다는 ....동의하십니까?

직접 와서 보시면 바로 동의하실껍니다

 

소원천쓰기는 내가 맡았는데

개발이 언능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있고 이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있는데

각각 아들과 어머니의 의견이었다

 

소원천이 달려있는 곳, 주민노래자랑을 듣고 계시는 동네분들

 

앞집의 옆집 어머님, 울 사랑하는 경자씨는 결국 인기상을 받으셨다

잔치 다음날에도 어머님은 흡족한 웃음을 짓고 계셨다

쌀 한포대를 상품으로 받으셨음 ㅎㅎㅎㅎ

 

인천희망그리기 회원인 자바의 기타와 노래,,

난 바자회 짐을 나르느라 듣지못했다 아쉽당

자바도 상을 받았고 상품으로 후라이팬을 받아 삼실에 기증했다

ㅎㅎㅎㅎ 상의 이름은 참가상!!!

하지만 자바의 노래솜씨는 언제나 쵝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