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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길이야기◀/2010-열우물수리점

[열우물수리점] 물받이 시공

왕거미지누 2010. 10. 30. 12:22

[열우물수리점] 물받이 시공

일시: 2010년 10월 8일

작업: 이진우, 루시퍼

장소: 십정1동 209-8 최도분 어머님댁

 

 

난 7월에 파타일벽화를 해서 동네에서는 그냥 알아주는 곳이 되었는데

이집은 지붕에 천막이 둘러쳐져 있어서 비가오면 물이

벽을 타고 내려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늘 벽상태는 너무 더러워져 있었고

겨우 몇달전인 7월에 해놓은 타일벽화조차

검은 물때가 맺힐뻔했다

비가 새는 지붕 , 주민센터에서는 기초수급자에게 지원하는게

지붕을 수리하는게 아니고 천막을 씌워준다

그러다보니 처마없는 천막지붕은 벽면에 물이 줄줄거리게 한다

 

이곳 벽면에 물받이를 했으면 싶어서 지난 번에

열우물사람들(열우물수리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황병탁님께서 조언을 구했더니

ㄷ자형 물받이를 시공하라고 한다

사다가 달았다

나참, 벽화만 그리다가 이런걸 달아보다니  ㅋㅋㅋ

어머님께서는 너무너무 고마워하신다

돈을 드릴까 하셔서 아니요 사래치니 쿨피스 두개나 사들고 오셨다

앞집 울 배천수아버님과 나눠 마셨다 ㅎㅎ

잘 마셨어요!

 

[물받이 시공과정]

 

[물받이 시공과정]

 

[물받이 시공과정-부착중]

 

[물받이 시공-물이 벽타고 내려오지 않고 옆으로 가게해놨다]

 

[벽과 물받이 사이 이격을 실리콘으로 메꾸는 중]

 

실리콘의 한개 부족해서 십정철물로 가니 어머니께서 안계셔서

선린철물로 갔다

늘 어둠컴컴한 동굴같은 선린철물...강아지가 먼저 나온다

철물점은 가까우나 카드가 안되서 가서 뭘 살수가 없다

동네에서 수리점한다믄서 새시장까지 가서 사야한다는 좀 안타까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