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송년회

화실앞 우리동네 송년회

일시: 14.12.17 수욜 저녁7시

장소: 거미화실 

누구누구: 화실앞 동네 사람들 여럿

화실은 십정 구시장 건물의 끄트머리, 옛 영미용실자리를 쓰고있는데 

이제는 페인트가 쌓여있는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알고들 계신다. 

올해는 그냥 어쩌다 고기굽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바쁘기도 했고 열우물길프로젝트라는 동네를 색칠하는 사업이 없다보니 

일상관계만 있었고 

6회개인전을 지난 9월에 동네에서 했지만  마을축제에 맞취서해서 

따로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그런데 송년회를  화실에  하자는 것이다. 해서  

삼겹살갖고 오시고

소주박스채 갖고 오시고

김치갖고 오시고

양념된 낙지  갖고 오시고

고기는 익고 술은 들어가고

연탄불은 잘 타고 

오랫만에 동네분들과 즐거웠다.

화실 앞 골목의 모습이다

화실은 골목의 끝집 혹은 시작집이다. 옛 영미용실은 이동네사람들만 알고
지금이야 다들 페인트가 쌓여있는 집으로 알고들 계신다

이제 막 판이 벌리고 있다

한잔에 한점씩들 ..

고기불판이 하나뿐이었지만 알아서 잘 익혀주고 덕분에 맛나게 묵었다

모처럼 술도 안주도 푸짐하니 잘 먹었다.

다 챙겨와주셨으니 장소만 제공하고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