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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사업' 최초로 좌초되나-부평 십정2구역 헐값매각 논란 미해결[펌글]

왕거미지누 2017. 1. 5. 13:28

'뉴스테이 사업' 최초로 좌초되나

부평 십정2구역 헐값매각 논란 미해결
도시공 "한국감정원 시세 고려해 협상"

2017년 01월 05일 00:05 목요일

[인천일보기사 원문보기] 


전국 최초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 주택)를 묶어 주목을 받았던 

인천 부평 십정2구역이 첫 번째 뉴스테이 좌초 사례로 남을 처지에 놓였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십정2구역은 헐값 매각 논란을 해결하지 못하면 

사업 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는 최종 계약 이행 시한 2월10일을 앞두고 

사업 일정만 지연되자, 인천도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재촉했다. 

시는 대책과 향후 계획을 담으라는 주문과 함께 마감일을 4일로 못 박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다음 달 1일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임대사업자의 

부동산펀드 조성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면 

계약은 자동 해지된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재개된 십정2구역 사업이 잘못하면 

다시 중단될 수 있다"며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하지만 아

직까지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뉴스테이 사업이 엎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도시공사는 "임대사업자와 잘 협의하겠다"는 내용으로 

시에 회신, 수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시 요구서가 지난 주말에 와 시간이 촉박했다"며

"답변서는 한두 줄이지만 현 매수가보다 높게 책정된 한국감정원 시세평가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십정2구역 사업 추진까지 보상 등 몇 개 봉우리만 남은 상황에서 

혹 사업이 백지화되면 결국 금전적 피해 등 피로도는 해당 주민 몫으로 돌아간다.

십정2구역은 2007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지역이다. 

이후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되면서 

동네에 다시 활력이 불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토지와 건물 등이 저평가됐다며 반발했고, 

사업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에서 멈췄다. 
현재 십정 2구역의 매수가는 3.3㎡당 79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8년 임대를 20년으로 늘리는 등 

공공성 확대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십정2구역 뉴스테이가 종전자산평가 등을 이유로 실패로 돌아가면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재개발 사업이 

복잡하고 어려운 만큼 여기에 몇 년 동안 매달려 있던 주민들 원성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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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눈이 왔을때, 뭐 많이도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왔다고 화실로 출근하는 길에 동네를 둘러보면서 

사진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