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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18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바다의밭'바지락캐기'

이진우의 고흥연작-바다의밭 '바지락캐기' / 36*25.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바다의밭 '바지락캐기' / 36*25.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이그림은 미담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아빠의 딸의 그림인생 그림일기의 촬영용으로 그린것이다. 복지TV에서 인터뷰와 촬영을 하기로 했는데 미리 어지간하게는 다 그려놔야 하고 그래야 촬영시 자세만 잡는것이다. TV가 없다니 유튭에 올릴때 링크를 보내준다고 한다. 나의 인터뷰는 카메라감독하고만 하고 아나운서는 전시를 소개하는 말을 하는데 몇번이고 소개하는 말을 해서 오케싸인을 받을때까지 했다. 나같으면 두번만 반복해도 얼굴이 굳을텐데 역시 잘하시네. 나중에 유튭에서 보이면 링크를 달겠다

[수채화] 이진우의 고흥연작-귀가

[수채화] 이진우의 고흥연작-귀가 귀가 / 62*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 부근 축정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새벽에 경매장이든 회센터 인근이건 작업을 마치시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이다 귀가라고 했지만 이때가 7월 초이니 해는 동쪽 하늘에서 한참을 올라와 있다. 골목을 가득 햇살이 고여 흐르고 천천히 걸으시는 어르신은 축정마을로 들어가신다. 이제는 집가서 한숨 돌리시고 또 오늘을 일하시겠다. 스케치를 하고 이 선을 긋기전 고민이 많았다. 여기에 삼치들의 유영을 담고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선을 긋고나니 삼치의 유영과 귀가는 나중에 다시 해보려고 한다. 연필스케치 후 이렇게 다시 긋은 이 선은 어디서 연유했을까 싶은데 생각해보자면 아마도 벽화를 할때 생기지..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을 사랑하는 사람들'(고사사) 이라는 다음카페에 엘토르님이 최근 팔영산 사진을 올렸다. (마지막 사진) 그 사진에는 팔영산 8봉이 잘 보이는데 그림 속의 각도에서는 마치 2개의 봉우리처럼 보인다. 왼쪽 높은 곳에서 저 오른쪽 높은 봉우리까지는 1시간도 더 걸리는 험난한 길이다. 오래전에 명절에 울가족이 팔영산에 올랐다가 큰애는 좌우로 낭떠러지인 바윗길에서 울었다고 하는데 나는 가 본 적이 없다. 앞으로는 가 볼 생각도 없다. 실은 7봉까지는 같이 올랐지만 같이 간 조카때문에 휴양림쪽으로 바로 내려왔기에 그 뒤..

[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선어

이진우의 '고흥연작-선어' / 76.5*57cm / watercolor on paper /2024 이진우의 '고흥연작-선어' / 76.5*57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활선어위판장에서는 활어를 먼저 경매하고 그 다음에는 선어를 경매하는데 선어는 대체로 궤짝에 담겨있다. 경매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은 여러장인데 물고기를 찍은 사진은 몇장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있노라니 자꾸 이친구들이 뭐라고 말하는 듯하다. 미안 , 니이름이 조기라는 것도 몰랐고 글구 내가 있잖아 니네들 말고 삼겹살 좋아해. 내 입맛이야 입맛!! 이러면서 그렸다.

[펜드로잉 후 수채] 바다의 밭-수확 후

[이진우의 고흥연작] 바다의 밭-수확 후/ 32*18cm / 수채패드에 펜드로잉 후 수채/2024.1 바다의 밭-수확 후/ 32*18cm / 수채패드에 펜드로잉 후 수채/2024.1 목요일, 이틀전에 봉래면 축정마을로 골목을 보러 다녀오는길 남성리 앞 바다에 감태파래가 초록하다. 조수석에 있는 루작가에게 사람들이 보이냐니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운전하는 중 혹시나 하고 차를 세우고 바닷가로 가니 많은 사람들이 바다의 밭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또 찍다가 갯벌로 나있는 시멘트길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바닷물저장소에서 감태파래를 씻는 어무이와 이야길 나눈다. 감태는 마트로 직접 납품을 한다고 한다. 여기서는 초벌로만 씻어 적당한 크기로 묶어놓으면 마트에서 사는 사람이 다..

[수채화]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수채화]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 36*26cm / 수채화 / 2023.9.24 금산대교를 넘어서 고라금방향으로 다시 금진작은마을로 가서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스케치하고 채색하다. 바람때문에 화판을 고정하느라 조금 낑낑, 허허 바람이 부네. 엄마가 오라고 하는데 채색이 시작되서 갈 수가 없다. 사진찍어서 폰보며 그려도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현장사생에서넌 핸드폰은 그냥 기록용이지 그림그리는 것에는 반드시 현장인 것이다. 잘 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 바람을 맞으며 햇살의 뜨거움을 느끼며 그렸음에 그저 감사함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사진찍어도 되느냐'길래 내폰도 주며 찍어달랬다. 그래서 사진속에 그림그리는 내가 등장하는 것이다. 고흥은 그림그리기에 딱 좋다. 사진찍..

[담채] 가화리에서 방파제 너머 섬들을

[담채] 가화리에서 방파제 너머 섬들을 가화리에서 방파제 너머 섬들을 / 20*15cm /종이에 펜선 후 담채 /2023.8.15 모임이 있어서 야간운전을 못하는 박선생님을 모시러 가는중에 가화리 마을앞 바다를 본다. 시간이 좀 있다. 오케이 그럼 .. 차 안에 있는 손바닥만한 스케치북을 꺼내 네임펜과 컴터용 싸인펜으로 선을 긋는다. 여기를 지날때마다 저기 저 섬들이 궁금하다 저 방파제 끝까지 가서 멀리 섬들을 사진찍은 적이 있다 바다야 방파제야 섬들아 내가 니네들 그렸어 사진을 흐리게 찍었지만 펜스케치는 이렇게 고향집에서 채색하다가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저 채색하고 엄마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여기 도화 가화리 바다야'라고 했지만 가화에서도 여의천이 아니라 대통마을방파제는 엄마는 보셨을까나 지붕없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작품기증

해록예술인회에서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린 그림들은 남포미술관에서 고흥미협의 작가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어느날 나눔연수원에서 인혜샘과 세진씨가 왔습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그림그리는 해록회 분들을 사진찍고 해서 인사를 나눴구요 이로부터 일주일뒤에 나눔연수원으로 가서 인혜샘에게 차에 실려 있는 그림들을 보여주고 한점을 고르시라 했습니다. 고른 그림은 아래에 있습니다. 그림속에 등장하는 이는 외국인선원입니다. 나눔연수원은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도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고르셨어요. 이 그림은 나눔연수원 1층 카페 앞에 전시되어있습니다. 2023-5-1 / 바로 이자리에서 기증을 프린트해오셔서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2023-5-15 / 나눔연수원에 갔더니 카페 앞..

[수채화] 오마리의 마늘밭 지심매는 사람

[수채화] 오마리의 마늘밭 지심매는 사람 오마리의 마늘밭 지샘매는 사람 /320*135mm / 2023 / 펜드로잉후 수채 고흥미협은 도덕면 오마리 마을안길에서 벽화를 한다. 오늘은 세분의 작가들만 추가작업하기로 했고 나는 끝나면 도료자재를 챙겨야해서 오마리로 왔다. 벽화하는 집들 사이 골목을 지나니 펼쳐진 밭, 마늘밭이다. 마늘밭에서 뭔가를 허시네 사진을 몇장찍고 쪼로로 가서 ㅡ머하신다요? ㅡ지심뽑제라. ㅡ(이마늘밭은)밭떼기로 팔은거 아니요? ㅡ그란디 그래도 (지심은) 뽑아야지라. ㅡ그라긴 글체라잉 다섯시에 녹동의 고깃집에서 갈비묵기로 뒷풀이라 그전에 채색을 마쳤다. 고흥은 아무리 봐도 그림그리기에 딱 좋은데 내가 더 제대로 그려야 한다. 자연이 주는, 고장이 주는 보물을 표현해야한다. 스태들러1.2펜..

[전남고흥]오마도 마을안길 벽화그리기3

[전남고흥]오마도 마을안길 벽화그리기3 2023.3.9 참여: 이정식지부장, 정연심,박순덕,육금련,김진태,박삼관,이진우 새벽3시 30분에 알람이 울려 일어났다 그런데 세수하러 화장실 들어갔는데 변기에 앉아 졸았나 순간 10분이 지났다 머리감고 세안하고 토너바르고 재생크림바르고 자외선차단제바르고 나니 네시가 되었다. 출발, 역시 새벽에는 차가 막히지 않는다. 운전운전운전...운전중에는 유튜브영상을 소리로만 듣는다. 고흐와 테오의 이야기를 듣는데 가끔이 뭉클해진다. 오마리 마을안길, 벽화그리는 장소에 도착하였다. 진태작가는 말을 그리고 연심,순덕,금련작가는 작업중이고 지부장께서는 붓질을 보태시다가 광주에 일이 있다며 .... 나는 연날리기, 배띄우기놀이를 그렸는데 오늘은 팽이치기를 그린다. 라인드로잉을 하고..

[수채화]고흥연작-마을2

[수채화]고흥연작-마을2 도화면 봉룡리 봉동마을 2021년 초여름 마을에 벽화를 하기 위해 벽보러 들렀는데 마음에 와 닿은건 바로 마을의 모습이었다. 길 옆으로 밭이 있고 집들도 있어 사진으로 담으면서 그리게 될거야 하는 마음이었다가 ................해가 바뀌어 그렸고 다시 그려본다. 그런데, 원하던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하였다. 고흥을 고흥의 마을을 고흥의 투명한 햇살이 닿은, 살랑거리는 바람이 어루만져주는 풍경을 내안에서 나오려는 고흥의 풍경을 그리고 싶다. 화우께서 핑크 연보라 노랑 회색을 추천한다. 그렇네 핑크를 미중년의 상징, 핑크를 써야지 ㅎㅎㅎㅎ

[수채화]고흥연작-마을1

[수채화]고흥연작-마을1 도화면 봉룡리 봉동마을 2021년 초여름 마을에 벽화를 하기 위해 벽보러 들렀는데 마음에 와 닿은건 바로 마을의 모습이었다. 길 옆으로 밭이 있고 집들도 있어 사진으로 담으면서 그리게 될거야 하는 마음이었다가 해가 바뀌어 그리게 된다. 올해 다시 봉동마을을 가보려고 한다. 올해에 가게 된다면 지난해 그린 벽화가 있는 마을이다는거. 봉동마을을 몇 더 그려보고 싶다. 생각해보니 고향집이 있는 등암마을도 또 사진으로 많이 담아 둔 과역 석천마을도 정말 생각해보면 고흥의 마을들은 그리면 그림이 된다는거 어떤 아름다운 마을도 그리지 않으면 그림이 아니라는거. 이번에 봉동마을을 그리면서 형태와 색채는 가급적 자유롭고자 했는데 아직은 좀더 이에 대한 노력을 해야겠다. 지금은 자유로운 색채와 ..

제 2회 천경자를 사랑하는 화가회 전시철수

제 2회 천경자를 사랑하는 화가회 전시철수 전시장소 : 전남고흥군 남포미술관 2갤러리 전시일정 : 2021.10. 20 ~ 10. 31 작품철수 : 2021.10.31 광양에서 하랑미술공동체 정기전 작품을 차에 싣고 고흥으로 왔다. 남포미술관 도착, 그래도 기념사진으로 내 그림앞에서 사진한장 찍는다. 김덕자회원님과도 기념사진을 찍는다. 엄마와는 같은 계원이시라는데 그래서 엄마랑은 김덕자회원님을 이야기하고 김덕자회원님과는 엄마이야길 한다. 제 2회 정기전이 끝났다. 고흥에서의 그림그리는 이들의 모임 그리고 전시....이제는 고흥에서 그림으로 이야길 나누는 사람들이 있음이다. 연말에 혹은 년초에 정기모임을 할테고 가급적이면 모임은 참석하고 전시는 반드시 열심해서 내려한다. 이번전시의 작품인 '추석연화-거금도..

[수채화]고흥연작 -월정리풍경

[수채화]월정리풍경-저기에 바다가 이곳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월정리이다. 남양면 선정마을로 사진찍으러 갔다가 바닷물이 들어와 있어서 갯벌을 담지 못하고 인천으로 올라오는 중 월정리 부근을 지나다가 멀리 바다가 보이는 길이 좋아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마을 너머, 집너머, 언덕너머, 밭너머... 저짝으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아주 좋다. 겁나 좋다. 그래서 저멀리 작게 바다가 보이지만 그래도 색을 넣어서 바다가, 바다가, 바다가 저기 있다고 말하는 거다. 저기에 바다가 있어요!! 캔버스에 듀럭스 언더코트를 깔고 수채화를 하는게 재밌다. 종이와 달라서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지만 빨아드리는 맛은 없지만 나름 재밌고 할만하고 당분간은 종이보다는 캔버스에 수채화를 하고 싶다. 이렇게 캔버스에 수채화를 또 하나 그..

[수채화]고흥연작- 팔영산

[수채화]고흥연작- 팔영산 2014 / 146*97cm / 아르슈 황목 위에 수채 팔영산은 고향 고흥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팔영산을 그려달라는 요청과 함께 팔영산을 찍은 여러장의 사진을 받았고 가을팔영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건너받은 이 초록산을 보니 이걸로 그리고 싶어졌다. 이건 시점이 항공시점이다. 드론을 날려서야 만날수 있는 팔영산이다. 고향 후배 봉학이가 저기 팔영산 너머가 자기 동네라고 하는데 보니 저 팔영산 너머는 도화면이 되겠다 그러면 바다건너는 금산이 되겠고 고흥출생으로서 고향의 산을, 고향의 바다(녹동항구)를 그리게 되서 좋았다 이그림이 중국으로 간다고 하는데 중국 어디인지는 몰라도 가서 잘 지내길 바래본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고흥군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의 동흥시에 상설 전시되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