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펼쳐온 전국의 작가를 초대한 ‘인류의 촉각’ 展이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8월 2일까지 개최된다.
34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확장된 예술 공간에서 작가가 어떻게 예술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지 6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김태덕의 '사과(비움+채움)'와 이상권의 '모던보이', 복기형의 '흙 만찬',
김재석의 '붉은 꿈', 김화순의 '아버지 삼렬씨는 우릴 보고 웃는다' 등이 주요 작품으로 전시된다.
현실의 자양분을 실체로 바라보는 작가들의 확장된 세계는 세월호의 팽목항,
시청 광장에서 전 지구적 공간과 장소 또한 인터넷의 가상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표현했다.
전시구성은 '바깥사유'와, '숭고', '까다로운 주체' 등 세 개의 콘텐츠로 진행한다.
손순옥 충북 민족미술인협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미적 감동을 만끽하고
그 안에 촉각(觸覺)을 발견하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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