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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59

[수채화] 구암의 폐선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구암의 폐선 이진우의 고흥연작-구암의 폐선 / 46*61cm / 종이에 수채화/2025.2여기는 도화면 구암마을의 폐선부지이다.항구는 아니고고철로 쓰려는 것인지 이런 낡은 배들이 있다.그야말로 녹 탱탱 슬어있는 배지만 색상 뿜뿜하게 그려주었다.예전의 영광이 아니라 지금도 영광인 것처럼,비록 폐기되고 고철로 뜯어낼거지만 말이다.

[수채화]나로도항의 물김담기2

이진우의 고흥연작-나로도항의 물김담기2 이진우의 고흥연작-나로도항의 물김담기2 / 46*61cm / 종이에 수채화/2025.1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바다의 김양식장에서 채취한 물김을 싣고 나로도항에 도착바로 배위에서 경매 후 김가공공장으로 옮기는 과정의 첫번째는이렇게 물김을 포대에 담는 모습을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로 그린다. 지난번에는 건필로 작업했다면 이번에도 건필에 가깝지만 한국화 전용붓으로 그려서물맛을 조금 더 내어 보았다.  물김을 담는 이 장면,작년, 2024년  3월 9일에 찍었는데 나로도항을 사진을 찍기 위해 어슬렁거리다가 물김을 담는 이장면을 보고 열심히 조심스럽게 찍었는데드디어 그리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나 올해는 김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생산물량도 늘어나면서경매가격은 지난해에..

[수채화] 고흥연작-구암항가는길

[수채화] 고흥연작-구암항가는길[고흥연작] 구암항가는길  / 24*17cm / 종이에 수채 /2024 /개인소장 여섯시 도양읍면회관에서 모임이 있고 고문님을 모시고 가야해서 이곳 도화면 구암리로 왔다. 5시에 모시러 간다고 했고 그전에 이곳 풍경을 그리고 싶어서 좀 일찍 왔다. 구함항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저기 바다가 보이는 이 풍경을 한달전 뜨거운 여름의 날에 와서 보고 그때는 사진만 찍어 가느라 아쉬운 곳이기에 이번에는 시간을 냈다. 스케치라도 하자. 채색은 언제일지는 몰라도 일단 채색을 하자. 네임펜으로 선을 그으며 기쁘다 설렌다. 저멀리 유리도와 그 뒤로 형제도의 두섬인데 물이 빠지면, 썰물이 되면 두 섬은 이어지겠지 그래서 형제섬이겠다. 언제 형제가 이어지는 물때에 와봐야 하는가 ㅎㅎㅎ펜드로잉하고..

[어반드로잉] 인천의 마을풍경-신흥동

[어반드로잉]  인천의 마을풍경-신흥동어반드로잉 '인천의 마을풍경 -신흥동 ' /32*18cm /종이에 네임펜, 수채/2024.7  신흥동에서 공감갤러리라는 소모임을 하고 있다.마을을 그리는 그림으로 갤러리를 하고 작품대관을 하는 것이모임의 사업내용이기도 하지만한편으로는 마을을 갤러리로 삼아 그림을 담아내는 내용으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공감갤러리를 하고 있는 신흥동은 옛모습을 간직한 주택도 있고또 다세대주택(한동짜리 아파트같은)이 들어서 있기도 하지만여전히 예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풍경이기도 하다.그려보겠다는 생각은 공감갤러리 첫번째 시간에 동네를 돌며 생겼지만다만 이제서야 그려보네.앞으로도 더 그리겠지만 어반드로잉이 아닌수채화형식, 아크릴로도 그려보게 될 것이다. 둘째는 마치 동화책에 나올거 같아..

[수채화] 졸음쉼터에서 만난 이화1교가 있는 풍경

[수채화] 졸음쉼터에서 만난  이화1교가 있는 풍경 군산시 청소년자치센터 자몽에 갔던 일은  순조롭게 이야기되었고완주에 있는 친구네 회사에 갔다가 근처서 추어탕 한그릇하고인천으로 오는 길에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채운졸음쉼터에잠시라도 눈 붙이려고 차를 세웠다가 만난 풍경이다.차안에서 펜스케치를 하고 그대로 잠들었다가 인천으로 왔다.  어젯밤에 채색하였다.하늘의 핑크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왼쪽 파레트는 한국화물감이 들어있다. (김영옥협찬)오른쪽 파레트에는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10만원이 넘는물감이 들어있다. 내돈내산이지만 사치여 사치!!스케치북은 이태리산으로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김실장협찬)채운졸음쉼터에서 만난 이화1교가 있는 풍경 / 34*24cm / 종이에 펜, 수채 /2024

[수채화] 신포동의 골목풍경

[수채화]신포동의 골목풍경 신포동의 골목풍경 / 40*30cm /watercolor on canvas / 2024 2024년 4월 8일, 오늘 저녁에서야 그리기를 다 마쳤다. 지난달 2024년 3월23일, 인천사생작가회의 개항장거리 사생에서 그리기 시작했고 그사이 달을 넘겨 오늘에서야 완성하였다 캔버스에 그린 수채화이기에 반드시 바니시 코팅을 해야한다는 점을 빼면 캔버스에 그리는 것은 나름 괜찮다. . 이날 이때만 하더라도 이 정도면 다 그린것인가 하는 게으른 생각도 있었는데 오늘 다 마친 그림이 더 좋으다.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바다의밭'바지락캐기'

이진우의 고흥연작-바다의밭 '바지락캐기' / 36*25.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바다의밭 '바지락캐기' / 36*25.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이그림은 미담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아빠의 딸의 그림인생 그림일기의 촬영용으로 그린것이다. 복지TV에서 인터뷰와 촬영을 하기로 했는데 미리 어지간하게는 다 그려놔야 하고 그래야 촬영시 자세만 잡는것이다. TV가 없다니 유튭에 올릴때 링크를 보내준다고 한다. 나의 인터뷰는 카메라감독하고만 하고 아나운서는 전시를 소개하는 말을 하는데 몇번이고 소개하는 말을 해서 오케싸인을 받을때까지 했다. 나같으면 두번만 반복해도 얼굴이 굳을텐데 역시 잘하시네. 나중에 유튭에서 보이면 링크를 달겠다

[수채화] 이진우의 고흥연작-귀가

[수채화] 이진우의 고흥연작-귀가 귀가 / 62*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 부근 축정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새벽에 경매장이든 회센터 인근이건 작업을 마치시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이다 귀가라고 했지만 이때가 7월 초이니 해는 동쪽 하늘에서 한참을 올라와 있다. 골목을 가득 햇살이 고여 흐르고 천천히 걸으시는 어르신은 축정마을로 들어가신다. 이제는 집가서 한숨 돌리시고 또 오늘을 일하시겠다. 스케치를 하고 이 선을 긋기전 고민이 많았다. 여기에 삼치들의 유영을 담고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선을 긋고나니 삼치의 유영과 귀가는 나중에 다시 해보려고 한다. 연필스케치 후 이렇게 다시 긋은 이 선은 어디서 연유했을까 싶은데 생각해보자면 아마도 벽화를 할때 생기지..

2024년 2월 두번째 화실이야기-화실을 채우는 금예의 목소리

2024년 2월 두번째 화실이야기-화실을 채우는 금예의 목소리 -금예,하늘,유정 /숙영 / 진우쌤 낮에 경남 함안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벽화강좌...아니 조색의 방법을 강의해줄수있느냐는 것이었는데 벽화이론과 실습으로 이야기되어 화실의 시간에도 열심히 이론강의계획서 제작실습강의계획서를 만들었습니다 그사이 화실은 금예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리액션하는 유정,하늘이의 목소리가 올려지고 있습니다. 벽화강의에 필요한 서류들을 메일보내고 모두의 그림그리기도 오늘을 마쳤습니다 금예의 그림은 이제 나무를 마치고 버섯을 틔워올릴때가 되었고 유정이도 주인공들의 배경을 채웁니다 하늘이는 다시 스케치를 권했습니다 배경은 그대로 두고요 숙영이도 모처럼 말갛게 정돈된 그림을 올렸으나 배경을 싹 무시해서 주캐릭터까지 허해져서 채우기는..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을 사랑하는 사람들'(고사사) 이라는 다음카페에 엘토르님이 최근 팔영산 사진을 올렸다. (마지막 사진) 그 사진에는 팔영산 8봉이 잘 보이는데 그림 속의 각도에서는 마치 2개의 봉우리처럼 보인다. 왼쪽 높은 곳에서 저 오른쪽 높은 봉우리까지는 1시간도 더 걸리는 험난한 길이다. 오래전에 명절에 울가족이 팔영산에 올랐다가 큰애는 좌우로 낭떠러지인 바윗길에서 울었다고 하는데 나는 가 본 적이 없다. 앞으로는 가 볼 생각도 없다. 실은 7봉까지는 같이 올랐지만 같이 간 조카때문에 휴양림쪽으로 바로 내려왔기에 그 뒤..

뫼골어반드로잉-241113-저마다의 그림그리는 시간

[뫼골어반드로잉]-저마다의 그림그리는 시간 -2024.1.13(토) -뫼골 동네야놀자 카페 (늘 앉는 자리) -지원,은경,미선 /진우 둘째의 생일은 미역국과 케잌으로 소박한 차림에 생일송을 부르고 맛있게 먹고서 동네야놀자 카페로 향한다. 지원님과 은경님이 그리고 있다. 미선님도 오고 해서 넷이서 그림그리기 점심은 보리밥과 칼국수를 먹기 동네야놀자 카페에는 앉아서 그리기에는 긴 탁자가 있어서 사람들이 없는 주말에는 딱 좋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어쩌면 세트피스같은 느낌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그림을 그리는 '뫼골드로잉'모임은 올해에 어반드로잉2기생을 모집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주변에 아파트들이 입주하니 수강생이 많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이 꾸준하길 기대한다. 이 자리가 그림그리기에는 아주 ..

[수채화] 고흥연작-나로도 수협경매장2

[수채화] 고흥연작-나로도 수협 경매장 2 나로도 수협경매장2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그림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고흥에서 수협경매를 하는 곳은 녹동과 나로도이다. 녹동에서는 활선어 뿐만아니라 김, 다시다, 멸치등 건어물도 하고 있어서 활선어 위판장만 하는 나로도와는 다르다. 그림속은 나로도이며 이시간이 7시 20분경이다. 녹동에서는 8시에 한다고 하니 시간대가 다를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점암면 여호항에도 활선어위판장이 있으니 여기에서도 경매를 하는가 보다. 내가 경매를 하는 모습을 본것은 나로항 뿐이라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은 것을 그리게 되니 당분간은 나로도위판장의 모습만 그리게 될거 같으다. 그렇다보니 인천에서도 위판장의 모습을 보고 그려보라는 말도 드..

[수채화]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수채화]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 36*26cm / 수채화 / 2023.9.24 금산대교를 넘어서 고라금방향으로 다시 금진작은마을로 가서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스케치하고 채색하다. 바람때문에 화판을 고정하느라 조금 낑낑, 허허 바람이 부네. 엄마가 오라고 하는데 채색이 시작되서 갈 수가 없다. 사진찍어서 폰보며 그려도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현장사생에서넌 핸드폰은 그냥 기록용이지 그림그리는 것에는 반드시 현장인 것이다. 잘 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 바람을 맞으며 햇살의 뜨거움을 느끼며 그렸음에 그저 감사함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사진찍어도 되느냐'길래 내폰도 주며 찍어달랬다. 그래서 사진속에 그림그리는 내가 등장하는 것이다. 고흥은 그림그리기에 딱 좋다. 사진찍..

화실의 9월 세번째 수요일- 금예의 억측

화실의 9월 세번째 수요일- 금예의 억측은 어디까지 ㅡ2023-09-20 ㅡ금예,하늘 / 이진우 오늘은 금예랑 하늘이의 수다시간이기도 합니다. 회사일로 빡친 하늘이와 빡침을 들어주며 이야길 하는 금예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금예의 억측은 무엇이었을까요? 저희 취재진은 끝까지 추적하여 진실을 개방합니다. 금예야 나는 잘 치우는 사람이라고~~~ ㅎㅎㅎㅎ 하늘이는 아직 그리고 있는데 다음번에는 마칠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인물그리는게 좋아 라고 합니다. 역시 그렇지요. 좋아하는걸 좋아하는게 사람입지요. 그림 그리는게 좋구요. 화실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입니다.

화실의 칠월 네번째 이야기ㅡ방학직전

화실의 칠월 네번째 이야기ㅡ방학직전 ㅡ2023-07-26 ㅡ소영, 하늘, 유정 / 이진우 그림타일 가마소성된것을 다같이 보고 각자그리는것에 집중 합니다 오늘은 화실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시간입니다 각자가 쓱쓱 채색하고 스케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방학이후에 보아요. 소영씨의 제주풍경 하늘이의 바닷가에서... 유정이의 풍경...하루만 해서 다 칠하기에 급급했는데 그래도 멋지게 나왔습니다 하늘이의 담너머 넝쿨장미입니다 이건 내그림, 고흥만의 통발작업중인 부부입니다 방학직전의 화실 하늘의 일본여행 소영씨는 열우물마을을 추억합니다 이건 유정이의 풍선여행입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작품기증

해록예술인회에서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린 그림들은 남포미술관에서 고흥미협의 작가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어느날 나눔연수원에서 인혜샘과 세진씨가 왔습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그림그리는 해록회 분들을 사진찍고 해서 인사를 나눴구요 이로부터 일주일뒤에 나눔연수원으로 가서 인혜샘에게 차에 실려 있는 그림들을 보여주고 한점을 고르시라 했습니다. 고른 그림은 아래에 있습니다. 그림속에 등장하는 이는 외국인선원입니다. 나눔연수원은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도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고르셨어요. 이 그림은 나눔연수원 1층 카페 앞에 전시되어있습니다. 2023-5-1 / 바로 이자리에서 기증을 프린트해오셔서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2023-5-15 / 나눔연수원에 갔더니 카페 앞..

[수채화] 자화상-십년전

[수채화] 자화상-십년전 자화상-십년전/ 36*24cm /2023.3 / 종이에 수채 2013년 옹진군 북도면 장봉혜림원 인천문화재단 지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봉도를 매주 한차례씩 갈때의 배위에서 찍은 내모습, 내얼굴이다 이날은 날씨가 푸르딩딩하지 않는가 ㅎㅎㅎ 싶은 날이었나보다 자화상을 그리는 이들이 많다지만 나는 자화상에 관심이 없다 나는 내가 보는 내 눈에 담기는 풍경, 공간에 대하여 그리는 것으로이야기하고 싶음이라서 내가 나를, 내가 나와 수다하고 싶지 않음인 것이다.

화실의 3월 22일 이야기-소영씨의 정물화2를 마칩니다

화실의 3월 22일 이야기-소영씨의 정물화2를 마칩니다 언제: 2023년 3월 22일 누가: 소영, 금예 / 숙영,효정/ 지누쌤 무얼: -소영: 생애두번째 수채화를 마쳤습니다 박수 짝짝짝짝~!!! -금예: 드디어 은행잎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대합시다 -숙영: 모녀작업입니다. 확인합니다 ㅎㅎㅎ -효정: 봄이라며 까만 화지에 튤립입니다 감기유정, 휴식과 마스크 암튼 아프지만 말아 해외하늘, 여행 잘 다녀와. '그림은 그려야만 그려진다' 는 화실의 이야기입니다. 숙영이가 채색을 하다가 멈춘뒤에 아이가 색칠을 해놔서 요리되었다고 합니다. 모녀합작입죠 ㅎㅎㅎㅎ 소영씨는 금예를 그리고 금예는 붓터치를 은행잎에 넣기 시작합니다 소영씨가 그린 금예....주근깨를 몇점 넣어야 하는데 ㅎㅎㅎ 금예의 은행잎이 2부리그로 들어..

[굿모닝인천 3호] 바야흐로 골목의 시대-골목을 사랑한 화가

트렌드 인천 2023- 바야흐로 골목의 시대(2023년 3월호) 거리의 미술 골목을 사랑한 거리의 미술가 골목 경제, 골목 도보 여행, 골목 벽화···, 바야흐로 골목의 시대다. 구불구불 비탈진 골목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젊은이들은 ‘서울 출세’보다 ‘로컬이 대세’라며 원도심의 오래된 골목에 자신만의 아지트를 배짱 좋게 세운다.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는 “경험에 기반한 오프라인 상권의 미래가 바로 골목상권”이라며 “개성 있는 골목이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인천에는 몇 개의 골목이 남아있을까. 우리는 지금까지 몇 개의 골목길을 걸었을까. 이번 호에는 골목에서 저마다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유승현 포토 디렉터 거리의 미술가, 이진우(59)..

[수채화] 오마리의 마늘밭 지심매는 사람

[수채화] 오마리의 마늘밭 지심매는 사람 오마리의 마늘밭 지샘매는 사람 /320*135mm / 2023 / 펜드로잉후 수채 고흥미협은 도덕면 오마리 마을안길에서 벽화를 한다. 오늘은 세분의 작가들만 추가작업하기로 했고 나는 끝나면 도료자재를 챙겨야해서 오마리로 왔다. 벽화하는 집들 사이 골목을 지나니 펼쳐진 밭, 마늘밭이다. 마늘밭에서 뭔가를 허시네 사진을 몇장찍고 쪼로로 가서 ㅡ머하신다요? ㅡ지심뽑제라. ㅡ(이마늘밭은)밭떼기로 팔은거 아니요? ㅡ그란디 그래도 (지심은) 뽑아야지라. ㅡ그라긴 글체라잉 다섯시에 녹동의 고깃집에서 갈비묵기로 뒷풀이라 그전에 채색을 마쳤다. 고흥은 아무리 봐도 그림그리기에 딱 좋은데 내가 더 제대로 그려야 한다. 자연이 주는, 고장이 주는 보물을 표현해야한다. 스태들러1.2펜..

[수채화] 전어포항2

[수채화] 전어포항2 전어포항2 / 45*30.5cm / 2023 / watercolor on paper 전어포항은 전남 고흥군 도화면 가화리에 있는 작은 항구이다. 고향인 고흥을 가게되면 들르는 곳이 가화리의 원도동마을, 화옥항이기도 하는데 화옥항 가기 직전에 왼쪽으로 전어포항이 내려다 보인다. 예전에 물반 전어반이라서 그만큼 전어가 많이 잡혔다고하는데 지금은 무엇을 잡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박중인 배를 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할수있게 된 배들이 보인다. 도시어부에 나오는 그런 배. 전어포항은 일반 주택이 없어서 항구마을같은 분위기는 없고 그냥 배만 정박하는 곳인가 싶다. 전어포항의 바다물색은 초록빛이 들어 있어서 좋다. 바로 옆 뭍에는 소나무가 있어서 아무래도 환경의 영향을 받은 탓인가 이 그림은 ..

[수채화] 원도동마을

[수채화] 원도동마을 원도동마을 / 40.5*30.5cm/2023.2 /종이에 수채 다시 또 그리는 원도동 마을이다. 고향인 고흥에서 시간이 난다면 가는 곳이 화옥항인데 이번 명절에는 가화리 여의천의 바닷가를 따라 대통마을을 지나서 원도동 마을의 아랫길로 해서 화옥항으로 가서 이마을을 만나지 못했다. 여의천마을, 대통마을, 원도동,화옥마을은 모두다 도화면 가화리에 속한다. 가화리는 어린시절 고모할머니를 뵈러 두번을 가봐서인지 친근함을 가지고 있다. 고향의 우리집은 바다랑은 멀어서인지 바닷가인 여희천의 고모할머니댁에 가면 좋았다. 물론 할머니댁은 좁아서 잘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라서 좋았다. 이 원도동도 가화리이다. 다만 이마을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언덕만 넘어서면 바다인..

화실의 2월 첫번째 이야기- 다이어트 바람

화실의 2월 첫번째 이야기- 다이어트 바람 언제: 2023년 2월 1일 누가: 유정, 하늘, 소영, 금예 / 숙영, 효정 /왕거미 무얼: 소영씨는 정물채색인데 정직한 교본같은 느낌이 들게 채색중입니다 금예도 텃밭시리즈의 일환으로 은행나무가 있는 텃밭의 풍경을 그리고 있고 유정이는 꽃다발을 그리는데 붓질이 자연스럽고 색조합이 부드럽습니다 하늘이는 오늘 아크릴을 시작했는데 채색이 은근이 자연스럽습니다 숙영이는 역시 이번에는 과일채색까지 담았고 효정이는 한성격해줄 토끼를 스케치했습니다. 거미화실은 그림은 그려야만 그려진다는 슬로건 아래 그리는 설레임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낚신가 생각들겠지만 그림그리면서 다이어트를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유정이가 사온 과자를 우걱우걱 먹다가 급 정색할뻔했습니다. 먹는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