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열우물 길에 개인적인 흔적을 남기다....
서울/경기 거미동 작업이 끝난후...뭔가 아쉬움이 남더군요... 작업이 잘 끝났는데도 마음 한 구석이 허~ 한것이, 뭔가 미완성으로 무언가를 남겨 놓은듯한 허전함 같은게.... 그래서 작업이 끝난후 거미님에게 작은 벽 하나를 할애해 달라고 했습니다. 뭘 그려야지 라는 계획도 없었고, 어떤 벽인지도 정해지지 않고, 집주인의 동의도 없었습니다... 그냥 마음가는데로 그려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일주일후 다시 열우물 길을 찾았습니다. 십정동과 간석동 일대가 한국 최초의 천일염전이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그리고 나서 좀더 자료를 찾아봤는데, 천일염은 일제 시대에 들어온 소금 채취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그 전까지는 "자염"이라는 방식으로, 바닷물을 모아서 가마솥에 끊여서 소금을 채취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