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환 초대 개인전 '나의 쉼표' 펜화. 어반스케치- 오프닝에 다녀오다
후배 서동환 작가의 어반드로잉전시가
광주광역시 오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가려고 고속버스 예매해놨는데
일하느라 ...언능 일을 마치고 집에 가서 씻고 광주가야겠다.
못잔 잠은 버스에서 자려고 한다.
동환아 축하해~!!
어반스케치로 활력을 찾아낸건 정말 좋다야 . 기쁜전시야.
(------------------하루전날에 쓴글)
일때문에 날샘을 하고 집에 가서 씻고
터미널로 이동하여 광주로 향했다.
중부지방에서 길이 막혔는데 예상보다 늦었다.
암튼 전시장 도착, 사람들이 많이 왔다.
작품도 좋고 더구나 지나치게 정성을 다햐여 그렸음이 보이니
내게는 아주 불편함도 있다. 굵은 선은 어디에...ㅎㅎ
0.05mm펜선이 보이면 와우 이건 김영택펜화집에서 보이던
그만큼의 집중이 보여서 너무나 성실하고 꼼꼼한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서 동환이표 작품들이 좋은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시기간이 아직 남아 있다 8월 20일까지이니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반드시 가보셔도 아주 좋다는 이야길
흔쾌히 강력하게 내놓은 바이다.
동환이에게서 도록에 울 큰애이름을 담아서 한줄 받았다.
그리고 심야버스를 타고 인천터미널 도착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니 큰애가 아직 깨어 있었다.
동환이의 도록을 주니 자기 이름이 담겨있는걸 보고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요츠바랑같은 작품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프닝때 동환이가 직선이 아니라 흔들린 선을 쓴다고 했는데
말해줄까 하다니 그냥 방으로 가서 기절하듯 잠들었다.
정말 이제는 날새서 일하는 것은 무리다 무리.
참으로 아름다운 동환이의 어반스케치작품과
그안에 담겨 있는 애정에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동환이의 자화상
이거 완전 입시미술에서도 큰족적을 남겼을 거라 보인다.
내가 거의 마지막 목탄데생으로 실기시험쳤으니 연필데생도 좋기도 하다.
동환이와 유순이...아트가이드에는 매번 미담갤러리 소식이 실린다
꾸준하게 기획전과 전시를 여는 미담소식을 좋게 보는 아트가이드란다
나와 우성이....해남사는 우성이
뒷풀이에서 술을 마시고는 잘데가 많다고 한다. 하긴 그렇겠지만 나는 고속버스 예매해놨다
영인이와 경호, 그리고 나 / 이런 선은 말이야 너무 한거 아냐 라고 내가 말했었지. 0.05는 뭐냐고? ㅎㅎㅎ
울학교 미술패 출신들도 여럿왔다.
물론 더 많이 한꺼번에 모였으면 좋았으렸만
영인이는 아내가 오랬다고, 경호는 새벽작업이 있다고 가버리고
암튼 그래도 우성이랑 여럿이 같이 뒷풀이 정열식당에서 생선에 즐거운 이야길 나눴다.
동환이가 복분자술 담근거 한병 주고 갔다.
그만 시키고 이걸 마셔라 한다고 같이 공감하면서
마시던 맥주 막잔으로 나들 나왔다. ㅎㅎㅎ
인천행 버스에서 바로 기절, 휴게소에서 화장실다녀오고서 또 기절
그야말로 눈깜작할 사이에 인천으로 왔다는거
허허허~~~ 피곤하니 안압이 차서 눈알이 튀어나올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