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내면의 풍경

내면의 풍경/26*17cm /2025 /종이에 펜,수채
토요일 강원도 영월로 향하는 워크숍행사의 관광버스에서
작은 스케치북을 꺼내어 보라색 네임펜으로 선을 긋는다.
일행들이 버스에서 그림그려도 괜찮냐고 묻는다.
무얼 그리는 것도 아니고 또 멀미는 없는 사람이라 괜찮다며
짧은 선의 중첩을 가득 채워 놓다가
어젯밤 문득 붓을 꺼내어 막 채색하였다.
어디까지나 뒷북이겠지만
어디까지나 이 역시도 규칙이나 질서이면서 한편으로는 결국
감옥이나 다름없지 않는가 싶다.
우연이 화면을 채우는 것임에도
막상 통제력이, 어설픈 규정들이
펜선과 물감과 붓으로 뒤덮는 것 같으다.
이는 내안의 리듬이 시각적 언어가 되는 추상적 풍경이겠다.
#수채화 #추상 #내마음 #규정화 #규칙 #균형 #비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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