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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유년의친구들

친구들을 만나...지금은 모텔에서

왕거미지누 2008. 4. 20. 02:18

제 45회 용맥회가 오늘 여기 부산에서 열렸다

오늘 계를 치뤄야 하는 이는 인호였다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는 인호가 처음으로 치는 것이어서

많은 걱정과 부담을 안았다고 하는데

막상 참여인원은 참석하겠다고 말한바에 비하면 적은 인원이었다

인천의 나와

서울인근의 성주

광주의 동하와

거제에서 바람으로 배가 흔들려서 늦었다는 현규

인호와 인호의 처와

현숙이와 명란이 그리고 연심이

그리고 현숙이가 오라고 했던 현숙이 후배 이렇게 모두 열사람이 모였다

 

총무횟집에서 처음 모였을때 적은 인원을 아쉬워하였으나

나름대로 잘 먹었다

회는 비쌀텐데 주문량은 좀 많아보였다

그런데 역시 잘도 먹었고

인근의 노래방에서의 대단한 몸짓과 목성껏 부르기

노래방 카운터에 가서 휴지를 , 두루마기 휴지를 달랬더니

냅킨과 같은 휴지뿐이었는데

연심이가 휴지를 어디선가 많이도 떼어 왔다

ㅋㅋ 그런 휴지는 화장실에만 존재했다

휴지를 머리에 감고

춤을 열심히 추거나 놀거나 노래커나 하다가

중간에 연심이가 가고

 

다시 충무횟집 바로 건너편 꼼장어집으로 가서

꼼장어를 먹었다

그리고 시간은 깊어져

현숙이도 명란이도 인호처도 가고

자갈치해수사우나 모텔특실에 와있다

길을 모른다고 동하에게도 전화가 왔다

삼원호프 일하시는 분에게 알려드렸다

아주 가까운 곳이지만 그냥 잊어먹을거 같아서 말이다

 

인호도 인호처도

고마우이~!!

현숙이 명란, 연심이, 현숙이후배 모두다 고마워 반가웠어

본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쁜것인지

인호는 옆에서 코를 골며 잔다

나역시도 피곤곤하다

자야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밖으로

부두를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