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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스무살의 꽃들

왕거미지누 2021. 9. 16. 20:38

이 꽃 그림은 모두다 스무살 20살의 그림이다. 

이제 막 조대 미대생이 되어 21세기 화실의 강사가 되어 

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을 무렵이다. 
8절지 스케치북을 한달에 한권을 그리던 시절의 그림이다.


고등학교 들어가면 당연하게도 국화꽃은 기본이었다.

화실에서도 당연하게 정물대에 국화꽃이 화병에 꽃혀있다. 

그러나 대학을 들어가서는 사실의 꽃은 이렇게 저렇게 변형될 준비중이다.

그러다가 한순간 꽃을 그리지 않게 되었다. 

대신 목을 자르는 자화상을 그린다. 

그런 스무살 언저리에는 그런 그림을 그렸었다.

 

하나의 색감으로 변용했다. 



이제 막 꽃이 변화를 갖기 시작했다



꽃은 색이 되기도 한다. 이시절의 풍경화에서도 이렇게 색을 썼던 기억이 있다



경계를 뭉개고 싶은 마음이었다가 

 

경계가 흐트러짐을 결국은 불안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