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동연작-현수막이 걸려있는 산곡동길
-2022/1/2
-50*25cm / watercolor / 파프리아노 280g
거미화실에 손님이 오면 동네안내를 핑계로 마을벽화를 보여드리는데
그길에 벨르썸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화실을 오는 길에 있는
영광교회.산곡초 코너 사거리에서 보는 동네모습입니다.
현수막은 지금도 붙어 있으며 덕분에 동네풍경을 딱 맞게 설명해줍니다.
물론 낮에는 아이들도 지나다니고 사람들이 오가서 느낌이 덜하지만
저녁이후로는 정말 을씨년스럽기도 합니다.
대원이발관 어르신은 연세가 드셔서 문을 닫으셨구요.
미용실들도 손님이 없어 불이 꺼져 있고 문방구도 와서 계시긴해요.
그래설까요. 핑크핑크하게 담아보고 싶은 마음은
보통은 무채색으로 (초벌을) 그리는게 기본인데
바탕색으로라도 핑크하게 따뜻하게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어때요?
핑크핑크하나요?
핑크핑크라고 말하고 있는데
자꾸 노랑노랑이 대세네요.
그래도 내맘에는 핑크핑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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