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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담장을 희망으로 물들여요(2005.5)

왕거미지누 2006. 10. 6. 08:38

“담장을 희망으로 물들여요”


인천희망그리기 http://cafe.daum.net/10umulgil

최근 인천시(시장 안상수)에 아름다운 벽화 그림을 그리는 동아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희망그리기(http://cafe.daum.net/10umulgil) 대표 이진우씨다.

인천 희망그리기(인터넷 동호회)는 지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04년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고 현재는 벽화작업 기획안을 제출, 자원봉사센터의 심의를 거쳐 확정이 되면 센터의 후원을 받아 30여명이 활동하게 된다.

인천 희망그리기는 현재까지 관내의 부평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달팽이 도서관, 아동학대 예방센터, 이주노동자 인권센터, 아이들의 공부방 등 100여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으며, 최근의 작품인 인천 부평구 열우물길 프로젝트는 1차, 2차, 3차에 나눠서 완성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 공부방 벽화작업에는 공부방을 이용하는 동네 아이들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표현함으로써 소속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시는 전했다.

콘크리트, 단색의 페인트로 마무리된 벽면 보다는 이처럼 아름다운 그림으로 마무리를 짓는다면 주변 환경을 따로 꾸밀 필요 없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한결같은 주변의 평이다.

인천 희망그리기 대표 이진우씨는 “현재의 미술은 전시장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미술과 대중과의 관계는 작가의 영향력의 범위나 전시장에 올 수 있는 미술애호대중의 관심과 여력의 관계이나, 미술로부터 소외되어있는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미술형태, 방법론의 개발은 매우 시급하며, 미술의 소통확대, 미술의 공공성 부여, 미술소외대중을 미술 속의 대중으로 위치매김하는 단위로서 거리의 미술은 기능을 하며, 공공 환경미술, 벽화에 대한 인천 전체를 조망하는 중장기적 비전을 갖고 진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벽화 작업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이나, 벽화 작업 문의는 부평구 자원봉사센터(032-509-6777)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옥 기자 pj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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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진옥 기자는 인천희망그리기가 소속된
같은 부평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발마사지 봉사단체의 대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