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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집 어르신들의 그림그리기 시간

왕거미지누 2007. 4. 4. 23:43

소망의집 어르신들의 그림그리기 시간

일시: 2007년 4월 4일

장소: 소망의집 거실과 할머니방

 

원래는 11시에 소망의집에서 썬파워와 만나기로 했는데 늦는다는 문자가 오고

10시 조금 넘어 이미 도착~!

부근 산에 잠시 올랐다가 그냥 소망의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범순집사님의 도움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그림을 그리시도록 했습니다 

바깥에 벽화에 들어갈거라고 설명은 드렸구요

크레파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색상의 크레파스를 집게 하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시도록 ...............

그런데, 할아버지랑 할머니 그림그리시는게 즐겁드라구요

세번째로 간 소망의집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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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임사묵 할아버지께서는 결국 끝까지 안그리셨는데요 아마도 이미 그렸기때문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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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바로 임사묵 할아버지께서 그리신 자화상입니다만 '대통령'이라고 하십니다

그림에서도 보이듯 내얼굴이라고 써져 있는데 ..꿈이셨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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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할머님께서는 왼손으로만도 찬찬히 잘 그려주셨습니다

다 그리시고 나서 기념사진으로 한장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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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 할머니께서 그린 산과 꽃과 나무의 풍경입니다

제가 가지구름, 고구마구름, 무구름이라고 해서 웃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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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고 할머니께서는 주무시고 일어나셨는데 그 순간에 그림그리자고 해서

아주 찬찬히 꼼꼼하게 그리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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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고 할머니의 그림-지구위에 하늘이 있음을 그린것이라고 하십니다

구름을 말로만 하시고 그리진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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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숙할머님의 그림입니다 그림의 의자는 식탁의자입니다 의자위에 앉은 사람과

의자아래에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그림에는 식탁도 있는데 여기에는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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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옥자 할머님의 그림인데 사람인지 토끼인지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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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순집사님께서는 예수님의 사랑가득한 하트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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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덕 할머니께서는 허리를 다쳐서 누워계셨는데요
제가 종이를 들고 비스듬히 세워서 할머니께서 겨우 그리셨습니다
분홍꽃과 노랑꽃 그리고 나뭇잎과 화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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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림도 서은덕 할머님의 그림입니다만 잘 생각이 안납니다만

뭐 누군가 그려줬다거나 아니 컨닝했다?는 이야긴가 했는데요

잘 기억이 나지 않구요 , 할머니 허리 어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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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 할머니의 그림인지 잘 알길이 없습니다만 아마도 할머님께서 그린듯 합니다

이 그림을 그릴때에는 제가 없었고 손주가 와서 그릴경우도 있기때문이긴 한데

자세하게는 물어보지는 않았구요 그냥 벽화에 담겠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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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옥할머니의 장미꽃입니다 초록색 장미가 생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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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집에 가시면 이원규할아버지를 쉽게 보실수 있습니다 늘 노란티를 입구서

의자에 앉아 티비를 보시거든요
할아버지께서는 소방관련한 공장에서 일하셔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제가 전기일을 하고 있는게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자랑스런 전력기술인 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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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형 할아버지께서 그린 소망의집입니다 소망의집은 이렇게 창문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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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에도 있고 산과 나무를 그린 그림도 있구요

이종순 할머님은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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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승의 딸이 할머님의 손녀인지.....귀엽고 사랑스런 손녀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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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영 할아버지께서는 이것말고도 그림을 몇개 더 그린것으로 아는데

보여달라고 하셔도 꼬옥 숨기고 보여주시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추상적인 그림을 여러개 그리셨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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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은님은 자원봉사자님이시구요 김범순집사님은 여기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돌보시는 분입니다

그림을 그리시라고 했더니 잘 그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그림 위에서 본것같죠?

같은 그림같은데 전성은님은 위의 이원형 할아버지의 그림보다는 좀더 세부적입니다

옆모습도 있구요 ..........ㅎㅎㅎ 하지만 기본은 비슷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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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환할아버지의 그림입니다 먼저 동그라미를 그려보세요 그럼 눈도 그리면 좋겠네요

해서 할아버지께서는 쓱싹쓱싹 그려내놓습니다 멋진 작품이죠 ㅎㅎㅎ]

 

비록 벽화의 밑그림을 만들기위한 그림그리기 시간이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되는 미술치료프로그램이 절실합니다

지금 '미술치료의 이해(정여주 저/학지사)'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가장 기본이 무엇인지 새삼 새삼 깨닫습니다

밝고 따스하며 친절한 마음이라는 것

서로간에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

단 한번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새삼 깨닫습니다


벽화가 할아버지 할머님께 좋은 공간과 색채치료가 되길

잘 그려야 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