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2006 하대리 여름숲속미술제는 젊은 작가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서로 다른 작품세계에 대한 대화와 토론, 알아감을 통해 창작에의 열정을 새롭게 하고 인식의 틀을 넓혀 각자의 작품세계를 심화시켜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열린작업실’이라는 레지던시/심포지엄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 특히 열린작업실의 주제인 <Live Art Show-5 to 9>은 소위 ‘9 to 5'라 일컬어지는 ’노동의 시간‘에 반하는 개념으로, 일상의 행보에서 한걸음 물러나 ’되돌아 보는 시간‘이자 ‘삶을 즐기는 시간‘이고, 오후에서 해거름을 지나 밤으로 향하는 ’변화의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열린작업실’ 의 작가들에게 주어질 과제이자, 뒤이은 <Live Art Show>의 형식이기도 한 ‘5 to 9’을 주제로 작가들은 시간과 공간, 그 안의 모든 자연환경의 변화에 의해 시시각각 다르게 보여질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그러한 변화들을 자신의 작품에 적극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한 연구와 실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전시장 안에서 고정된 환경 속에 놓여질 것을 전제로 행해졌던 작업들을, 매 순간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주변 환경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작업들로 변형시켜 보는 기회를 통해 생동감 있는 미술 공연의 가능성을 실험해 보고자 한다.
행사개요
○ 행사명 : 2006 하대리 여름숲속 미술제
○ 기간 : 2006년 7월 17일 ~ 8월 15일
○ 장소 :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예술지구
○ 주최 : 여름숲속 미술관
○ 후원 : 횡성군
행사내용
○ 열린작업실 - 7월17일 - 8월4일
인터넷 공모와 섭외를 통해 거주작가(15명 내외)를 선정하여 현장작업을 한다.
7월17일부터 7월31일까지 15일간은 다양한 작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레지던시 프로
그램으로 진행되고 8월1일 부터는 작업과정을 공개하는 심포지엄으로 진행한다.
○ Live Art Show - 8월4일-8월6일, 8월11일-8월13일
‘열린작업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작품들의 공개와 함께 자연환경을 이
용한 생동감 있는 예술공연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
간동안 펼쳐 보인다.
- 극단)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섭외중) 외
○ 아트플라나리아 - 7월18일 - 8월15일
공공물을 이용한 작업과 창작된 작품의 공공장소 설치
○ 기획전시 '5 to 9' - 8월1일 - 8월15일
초대작가들의 ‘5 to 9'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 숲속미술교실 - 8월1일 - 8월13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표현방법을 체험
추진일정
ㅇ 2006. 1월-3월 참여작가 공개모집 및 선정
ㅇ 2006. 4월-7월 행사장 공간구성, 홍보물제작, 참여작가 워크숍
ㅇ 2006. 7월 보도자료 제작 및 홍보 추진
ㅇ 2006. 7월17일 개막행사
ㅇ 2006. 7월17일-7월31일 열린작업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진행
ㅇ 2006. 8월1일-8월4일 열린작업실 심포지엄(공개작업)
ㅇ 2006. 8월1일-8월15일 기획전시
ㅇ 2006. 8월4일-8월15일 열린작업실 작품전시
ㅇ 2006. 8월4,5,6,11,12,13일 <Live Art Show-5 to 9>프로그램 진행
ㅇ 2006. 8월 15일 폐막행사
ㅇ 2006. 9월 행사 평가 및 자료집제작
기대효과
하대리 여름숲속 미술제는 다양한 미술분야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작업실에서 새로운 감각적 경험들과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작에의 새로운 자기 발견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독자적인 작업세계에서 한발 내딛어 창작과정과 작품을 미술관련인들 뿐 아니라 일반관람객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예술과 작가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을 넓히고 일반인이 예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학기간에 이루어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람과 예술체험, 더 나아가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전시장소 또한 문화행사가 미흡한 강원도 작은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미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 더 많은 전시가 만들어지는 토대를 닦을 수 있을 것이다.
강원도의 농촌마을에서 지역과의 관계맺음과 소통에서부터 파생된 예술활동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예술이 일상적 삶 속에서 어우러져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문화예술 향유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들을 문화속으로 끌어들이고, 예술활동 및 예술가와 직접 교류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일상 속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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