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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길이야기◀/2007-열우물을담다

해님소식지에 실린 열우물길프로젝트

왕거미지누 2007. 11. 19. 22:57

동네 소식

제5차 열우물길 프로젝트 - 열우물을 담는 중


8월에서 10월에 걸쳐 다섯 번째 열우물길 프로젝트가 십정1동 안성길과 보람1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열우물을 담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업은 마을공동체 공간 속에서 진행되는 미술작업으로 지역과 주민정서에 기반한 미술문화를 실현하고, 사진과 미술작업을 통해 마을문화를 기록하고 전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해님공부방 어린이들의 아트북 만들기(8/20~24)를 시작으로 도자기에 그림그리기(9/17 해님공부방, 9/19 어깨동무공부방)가 미술작가들의 수업지도로 행해졌고, 9월에 사진작가들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동네와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구시장 연립 한쪽 벽을 포함해 6개소 7개 벽면(2개는 기존벽화보수)에 벽화도 그리는데, 10월 6일과 7일, 13일과 14일에 작업하게 됩니다. 사진 및 공부방수업내용과 결과작품들은 실사출력해서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해님공부방 옆 빈집 벽에 전시합니다. 벽화는 14일 저녁이면 전체 완성작들을 볼 수 있겠지요.
해님방, 인천희망그리기, 거리의미술, NEWALL(뉴월)등이 주관단체로 제5차 열우물길프로젝트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목 소성교회 목사)가 구성되었고, 9월 중에 위원회와 2차례의 참여작가 모임을 했습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쉬즈웰공방, 퍼포먼스 반지하 등이 후원단체로 참여하며, 십정동새마을금고, 선린교회, 금호건설 등이 모자란 기금을 보태었습니다.

어깨동무 공부방 아이들의 도자기 그림수업

해마다 열우물길에 달려와서 정성을 쏟는 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참여단체들, 또 지역에서 흔쾌히 기금을 후원한 곳들이 있어서, 동네 안 열우물의 길도 조금씩 새로워지고 점점 넉넉해집니다.

<글 : 신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