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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선동 사랑의 계단 작업 사진들

왕거미지누 2008. 6. 22. 00:24

'사랑의 계단'작업 사진모음

아래 사진들은 지난 2003년 10월 18일 서울 한성대 주변 삼선동 일대의 계단에
페인트를 활용하여 선과 그림등을 넣어
계단을 활용하시는 분들에게 시각적 명시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부여한
일종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그 모습들입니다

한성대학교 미술대학 공공미술 수강생들과
다음카페 '거리의미술동호회(거미동)'의 회원들과
삼성 에스원의 많은 직원들을 포함 84명이상이 함께 작업한 것입니다


1조: 401

작업이전의 계단 모습입니다


무척 반대하셨던 빨강색 웃옷을 입으신 할머니의 모습도 보입니다
할머님의 뜻은 학생들이 고생하신다는 거였습니다 커피도 사주셨습니다 ^^*


사랑의 선긋기 작업이 끝난 이후의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제설함이 설치되기로 했는데 .....한성대에서 만들었는데
아마도 지금쯤이면 설치되어 있을겁니다



2조: 기타

원래 작업하기로 했던 곳에서 한블럭 이동하여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계단의 상단부분에는 콘크리트 맨벽이 있었는데 이곳에다
몇가지의 그림들을 넣기로 하였습니다






러브리 라인=계단끝의 흰줄과
윗부분에 그려진 다양한 문양같은 그림들입니다





3조: 원

넓고 높다란 계단이 보입니다 이곳에는 하얀줄이 조금 그어져 있었구요


어떻게 청소를 다하나 싶었는데 2조의 사람들이 와서
무수한 사람들이 함께 쓱싹~~쓱싹~!!! 덕분에 청소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노끈으로 화살표스케치하기
그리고 그려지는 노오란 화살표 오르막과 내리막~~~~~~~






완성된 모습, 노오란 화살표가 압권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즐거움은 화살표 계단아래 빈터에 그려진
아이들이 놀구 있는 곳이랍니다
그려놓자 마자 아이들은 그곳에서 놀기 시작하였답니다





4조: 토끼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높고 가파르기까지 한 계단의 모습입니다


철솔과 빗자루로 깨끗하게 계단을 청소하고
파랑, 연파랑, 연노랑, 노랑색으로 계단끝을 칠하였습니다
그리고 옆의 시멘트로 덮은 부분은 나무를 그리고 나뭇잎도 그려넣었습니다




선명한 색상의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나뭇잎도요



5조: 26

작업하기 전의 계단입니다 그리고 돈텔마마의 나이트 광고가 붙은 벽..


계단에는 사랑의 선긋기가 들어가고 화분받침대?에는 그림을...
그리고 돈텔마마가 있던곳에는 가요계인사 세사람이 그려졌답니다 좋죠??







6조: 우울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목길에 계단이 쭈욱~~~~~~~~~~~ 보이죠?


6조의 이름이 '우울'입니다 블루가 있는데 무슨 우울입니까?
아주 밝고 명랑하게 기충만하게 작업했답니다 ^^




완성된 사진입니다
7 6 5 3....숫자들이 보이시죠 그 숫자들은 그냥 쓴게 아니고
그 숫자옆에 보이는 대문에는 그 번지로 되어 있답니다 참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특별출연: 삼성에스원 총무팀의 과장님이신 지영구님께서 순찰나오셨답니다
우리에게 맛있는 밥을 쏘신 분이라고 해야하나요 하하하~!!!



스탭 혹은 뒷풀이

우레탄 페인트의 조색을 맡은 왕거미와
작업이 끝난후에 붓을 빠는 거미님들, 역시 작업의 마지막 감동입니다
붓은 군인의 총이며 페인트는 총알입니다 붓을 사랑합시다


뒷풀이 사진입니다 지리산인가 뭔가 하는 밥팔구 괴기도 파는 집으로 갔었는데
무척 배부르게 맛나게 그리고 작업이 끝난후의 뽀땃함으로 맛나게 묵었습니다
 

정리: 거리의 미술동호회(http://cafe.daum.net/streetart) 왕거미진우 /2003년 1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