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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동 공부방 글사랑 배곧 벽화 밑그림모임 후기

왕거미지누 2009. 6. 7. 21:40

 

십정동 공부방 글사랑 배곧 벽화 밑그림모임

일시: 6월 7일 오후4시

장소: 글사랑 배곧

참석: 혜리미와 남친(석준), 루시퍼, 이광호(공부방지기), 나  / 뒷풀이에만 토마기

내용: 벽면 조사 및 시안논의 및 뒷풀이

 

혜리미, 혜리의 남자친구 석준이, 나  먼저 모인 우리들은 사진을 찍고

공부방으로 들어가 어찌 할것인지 이야길 하였다.

그러다가 공부방지기인 광호, 그리고 루시퍼까지 와서 시안이야기가 마저 되었다.

공부방 '글사랑 배곧'에는 초등고학년 5명, 중1,2학년 6명이라고 한다.

저번 일제고사 이후에 학교에서 7교시를 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예전 벽화와 같은 느낌으로 하기로 했고 이번에는 아이들 그림을 포함하여

밑그림이 될것이다 셔터도 마찬가지로 독립적인 그림이기로 하였다

*전체시안디자인: 혜리미  *셔터밑그림:루시퍼.......수고해줘!!

 

뒷풀이로는 공부방에서 동암역으로 가는길에 만난 복코네에서 하였다

중간에 토마기가 합류하였고

복코네는 가게보다 가게뒤에 천막이 더 손님이 많다

딱 막걸리 마실만한 장소다 싶지만 오늘보니

다섯테이블정도에서 소주들을 마시고 있었다

맥주와 사이다, 불닭발, 해물파전을 마시고 먹었다

혜리미의 남친 석준이가 그토록 궁금했는데 막상 만나고 나니

너무도 평범하고 성실한 인상이었다 석준아 반가웠다


벽화작업에 참여하겠다는 댓글이 몇 안되어서 조금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썬파워 말맞다나 수고(만)하게 될까봐 조금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비만 오지 않으면 마음들이 모여서

벽화가 아이들과 함께 이쁘게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공부방 벽면 사진...벽이 약간 복잡하지만 그래도 하고나면 이쁠듯하다]

 


[공부방 벽면, 짙은 회색문이 공부방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2003년 11월에 그린 그림이 셔터에는 남아있다]

 


[나와 혜리미 ...저기에는 뭘 어쩌고 저쩌고 ....]

[벽화를 할 벽은 대략 이렇다] 

 

[벽면을 잰 수치는 여기에 ...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이 뜰래나 싶다]

 

아이들의 그림과 아이들의 손으로 그린 벽화가 아이들의 공간을 채우는게 좋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색칠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함께 하였을 때 가장 뭉클한거다. 아름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