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동 글사랑 배움터 배곧 벽화작업 과정 및 나의 후기

인천 십정동 글사랑 배움터 배곧 벽화작업 과정 및 나의 후기

1.밑그림모임(2009.6.7): 혜리미와 남친 석준이, 루시퍼, 이진우
1-1.전체 시안디자인: 혜리미 / 셔터문 그림선정: 루시퍼

2.첫째날 작업(2009.6.13)
2-1.참여:프랙탈,나눔이,루시퍼,혜리미,럭구,신지혜,민애,민정,장독대,모슬이,콩나무꽃,이진우,열우물
2-2.작업내용:벽면 청소 및 바인더칠, 배경칠, 바탕칠, 셔터 스케치후 채색 중
2-3.뒷풀이: 마일드양념치킨

3.둘째날 작업(2009.6.14)
3-1.참여:배곧아이들(도형외 몇명),묭이,프랙탈,루시퍼,럭구,자바,신지혜,이진우,열우물,바사라,소중한꿈,벽화장이
    지원방문: 에티타네 가족
3-2.작업내용: 아이들그림그리기, 아이들그림대필하기, 난간띠작업,색동띠작업, 셔터문 해바라기그리기,
    출입문 그림, 벽면 채색마무리작업 등
3-3.뒷풀이: 마일드양념치킨, 하늘정원노래방(루시퍼 그래피티 벽화있는 방)

배곧은 인천희망그리기의 첫번째 벽화그리기를 했던 장소입니다
그때는 독거노인어르신들께 반찬을 나눠주던 반찬나눔터였는데
지금은 글(논술 등)과 관련한 지역사회 배움터입니다

열우물(이광호)님으로부터  벽화를 다시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자마다 곧바로 하겠노라 했었는데
그만큼 그 장소는 희망그리기와 밀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동네인 만큼 알고 있지만 다시 방문한 배곧에는 여전히 낡은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셔터같은 곳에 그림하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색채개입의 요구가 있었고
이번 벽화작업의 가장 주요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매우 소중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들이 있어서
눈에 띄는 부분들도 살아 활기를 내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날 더워서, 첫날 열심이던 나눔이가 일요일에는 참여지 못하고 뻣은(?)것이나
프랙탈 역시 더위먹을만큼 노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나눔,랙탈 고생했어 다음에는 좀더 쉬운 날씨로 잡아주께!!
물론 지혜나 럭구 역시 정말 넘 데따 수고했지만 젊으니까 좀 고생해도 좀 괜찮지?ㅋㅋㅋ
이번에 새로 처음 참여한 민애,민정,묭이,자바,바사라 첫 작업부터 너무 쎈거를 잡아서
혹시 다음부터는 못한다고 하면 안되는데 ㅋㅋㅋ 아아주~수고했어!!!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시안을 한 혜리미, 늦게 또 올리는 열정을 보여주었고, 시안은 현장에 맞게 변형되었어!
해바라기로 씨름을 한 루시퍼와 왼손의 달인 벽화장이, 전체를 잘 받쳐주었어
맨얼굴을 포샵없이 드러내고 등장한 묭이, 사내자식같은 느낌이 적절했어
자바도 묵묵수행할수 있는 ...참 니 노래 잘하드라ㅋㅋㅋ
그래도 글씨쓰러온  사랑스런 후배 소중한꿈, 언제 높은데 익숙해질래??
첫날 콩국수에 자연유기농 달팽이상추를 공급한 열우물, 옆에서 챙기느라 수고했고 어때 좋지??
귀여운 아가랑 온 에디타, 다음번에는 붓질을 기대할께 조금만이라도 하다 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모두다 사랑하는거 아시죠?
받는다고 느끼는 만큼 사랑한다는거 ㅎㅎㅎ
그리고 엄마 아부지께 잘해드리자구요
우리가 열심히 사는 이유중에 하나는
엄마 아부지께 당당하게 내 삶을 자랑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그리기를 통해서 괜찮은 자식인척 할수 있으니...

암튼 뭐 희망그리기가 좋아요!!

 

 

(덧붙여: 집 컴터 고장나서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