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위에 담채] 십정동 전철길가 공장모습
종이위에 볼펜드로잉 후 담채 2010.8 이진우
볼펜드로잉 중
울집에서 동암역으로 가는 길중에 걸어서 가는 길이라면 당연 전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좀 머하다고 울식구들은 그길로 걸어다니지는 않지만
나는 뭐 남자이고 키도 크고 더구나 늘 오늘 하루만 사는 남자인지라 (ㅋㅋㅋ 아저씨의 원빈??)
저길이 무서울것도 없고 나름 좋아한다
무허가 공장이다 싶은 공장들이 주루룩 자리한 곳
예전 직장을 자전거로 출퇴근할때는 이길로 출발이었다
집에서 나와 동암역-동암역굴다리-시청옆-남부경찰서-농수산물시장-승기천변길을 따라 쭈욱
그렇게 대략 1시간 가량 걸려서 출근했던 자전거길
그 시작은 이곳이었다
한번쯤은 전천길가 공장들의 모습을 쭈욱 이어서 그려봐야지 했는데
겨우 이거 하나 그렸다
언제 저길의 풍경을 한꺼번에 그릴수 있을까
볼펜드로잉 위에 담채
개인전을 하겠다고 앞두고 있으면서
열우물을 할까 아니면 애초의 빵살이를 그릴까 고민중이다
고민고민ㅎㅎㅎ그려지는 것으로 전시는 하겠지
마음이란 내생각과 달리 저멋대로 가기도 하니까
처음 볼펜으로 드로잉을 할때는
이렇게 색을 먹일건 아니었다
거칠고 자유롭게 드로잉한후에 더 자유롭게 휙~ 채색하려고 했는데
아직 조심스러운게지
아직 손은 마음과 생각을 조심스럽게 맞춰주려고 노력중인게지
그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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