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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프로그램 [미술로 말해요-4] 진행모습

왕거미지누 2011. 2. 11. 14:00

미술치료프로그램 [미술로 말해요-4] 진행모습

 

'미술로 말해요'는 사랑의집(가칭) 에서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미술치료프로그램입니다


어제는 '보이지 않는 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참석인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준비물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집중도도 높아집니다 (그래봐야 열명은 안됩니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은 한편으로는 뭉클하고 한편으로는 아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실은 나랑 나누는 셈이지요

그리고 가위바위보로 조를 짜고

조별로 눈가린이와 도우미가 되어 프로그램실에서 옥상까지 계단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는 다시 서로 바꾸어 다녀오고

 

출발입니다

눈을 가리면 평소에 보이던 길이 길이 아닙니다

 

손잡은 이가 한발한발 설명을 해줍니다 자아~ 이제 돌아서요

손으로는 이끌고 말로는 방향과 높이를 말해줍니다


옥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조입니다 조심조심 ~!!



그리고 내려와서는 다시 종이위에 다녀온 느낌을 색칠로 표현합니다

다녀온 길은 같으나 각자의 느낌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각자가 나와서 자신의 느낌을 말할때 자연스럽게 그렇게 칠한 색이 이해가 되고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각각의 그림들은 설명과 함께 듣보나라면 바로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묘사에서의 진정성들이 각각의 세월과 함께 스며나옵니다


이 그림들이 아름다운건 진솔한 표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의집 미술표현치료프로그램은 비록 두달정도의 짧은 기간이지만

프로그램이 모두에게 자신의 매임을 풀어주는 좋은 경험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안에 있는 응어리진 것들이 미술이라는 것들로 풀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함께 하는 시간은 매우 즐거운 유쾌한 시간이기도하고요

저의 시간은 일단 유쾌한 경험입니다 ㅎ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풀어내는 것이지요 음, 자화자찬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