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장미술교실-숲에서 만난 풍경
일시:2012.5.25
장소: 서구 심곡동 동남아파트 뒤 공원 (서곳공원과 붙어 있습니다)
오늘 수업은 난화그리기인데 그만 내가 착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수업이 숲속에서의 그림그리기 인줄 알고 전샘께 물어봤죠 차는 있는지
다행하게도 있답니다, 다행하게도??
오전중에 프로그램계획안을 보면서 날짜를 고쳐쓰다가 생긴 착각이었죠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나간다고 했다가 막상 공부방의 프로그램을 다시보고는
난화그리기라고 했더니 이미 나간다고 했다고 소용없답니다, 헐~!!
그런데 이미 지난번 프로그램하면서 다음주에 나간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숲에 도착했습니다
등나무 넝쿨이 우거진 아래의 벤치라서 아이들이 그림그리기에는 참 좋습니다
오늘은 눈에 보이는 것만 그리라고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 가령 탱크나 기차같은거 그리지 말고 여기 이자리에서 보이는 것만
그려달라고 했습니다
아래의 그림들은 따라서 이자리에서 보이는 것만 그린 것입니다
등나무 아래 의자들이 놓여 있어서 같이 그림그리기에는 참 좋습니다
물감을 파레트에 짜주고 나니 이미 어떤 친구들은 끝났고
이렇게 그리고 있는데 벌써 끝내놓고 휭 저만치 달려갑니다
'지금 아이둘이 달려가고 있는 저부분을 잘 보아 주세요'
늦게 이곳 공원으로 온 네명의 친구들과 먼저했지만 아직 하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은 저 언덕에서 이미 놀고들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들 다니구요
풀을 뜯거나 풀잎을 만지거나 하고 있습니다
바깥에서는 아이들이 그나마 자유롭게 놀아서 다행입니다
애들은 놀아도 놀아도 부족할 아이들이지요
이렇게 끝내놓고 저렇게 놀고 있는가 하면
늦게 참여한 하은이를 도와주는 혜리도 있습니다
소연이도 늦게 왔기에 열심히 그리고 있구요 앞쪽에 말리고 있는것은 먼저온 아이들의 그림입니다
아래의 그림들은 모두다 우리친구들의 그림입니다
누구누구의 것이냐고 적어놓지는 않지만
친구들은 누구꺼가 누구껏인지 잘 알겠죠
붓질이 시원시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든 그림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게 있습니다
앞서서 아이들이 달려가고 있는 곳을 봐달라고 했었죠 바로 그부분이 모든 그림에 다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은 대체로 같은 장소를 이렇게 다양하게 풍성하고 표현했답니다
수채그림을 좀더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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