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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화실앞 골목풍경

왕거미지누 2014. 9. 17. 22:00

[수채화] 화실앞 골목풍경


2014  / 20F  /  종이위에 수채


각종 통과 화분에 잎사귀가 나오는 걸 보니 계절이 5월쯤 되겠다 보인다. 

이번 개인전에 메인 그림의 하나로 작업하였지만 

그리고 싶었던 장면인데 전시회가 힘이 되서 이틀만에 작업하게 되었다.

전시를 앞두고 이렇게 닥치고 작업하는 버릇, .....이래도 그림을 그리고 나면 좋다.

최근 수채화 작업은 평붓을 쓰고 있다. 평붓의 맛이 좋다. 

3년전에는 동양화붓으로 수채화를 하는 그 물맛에 반해서 

앞으로의 그림은 동양화붓으로만 할지도 모르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같아서는 내 수채화가 평붓으로만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림을 그리는  대상풍경이 날마다 보는 화실 앞 풍경이니

그리는 와중에도 기분이 좋고 재미있다. 

그려놓고 그림속의 모델을 그림앞으로 모셔와 설명을 하는 것도 좋다.

그림을 동네분들에게 보여드리니 바로 어딘줄 아신다.

그림이 좋다 아니다가 아니라 그림속에 장소를 아시고 말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개인전이 동네를 그린 그림들로 이루어졌으니 

보시고 어디니 어쩌니 누네집이니 하신다. 

이런 말씀들에 매우 기분이 좋다. 

여기저기 전시회에 꼬박꼬박 내서 여러번 전시하도록 하고 싶다. 

그림을 그리자마자 액자를 했더니 계속 보기가 좋다. ^0^/


아래 그림그려지는 장면을 차례순대로 올려놓는다.












완성작 

저기 보이는 이는 화실의 옆의 옆집 주민뿐이다 .


*위 작품은 2016년 부평화이트옥션에서 경매로 판매되었고 구입처는 부평구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