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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사생회] 동검도 사생은 미세먼지에도 봄봄하다

왕거미지누 2019. 3. 28. 09:41

[수요사생회] 동검도 사생은 미세먼지에도 봄봄하다  

일시: 2019년 3월 2일

장소: 강화군 동검도 섬마을펜션식당 그리고 근처마을




동검도다.

동검도는 오래전 아주 폭좁은 도로가 있던 시절에 

두아이랑 놀러 간 곳이기도 하다. 

선착장이 있는 곳 매점이 있어서 과자를 사먹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컵라면을 판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테인데 

판다고 유리창에 써져 있는데 팔지는 않았었다. 


섬마을펜션에 도착하여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을지를 이야기하고

마을을 돌아보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윽고 스케치하고 채색하기 

마을 길에서 사생하는 회원님들이 있고

식당 바깥 벤치에서 사생하시는 회원님들이 있고 

나는 마을사진을 보며 식당에서 수채화를 하였다.

오창선님과 동화책은 창작에 관하여 열정대화를 한다. 


날씨가 그래도 바깥에서 뭘하기에는 추운지라

다들 식당으로 들어오셔서 채색한다. 

어느새 식당은 화실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다른 테이블에서 술마시며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들으며 색칠해야만 했다.

식당옆에는 진달래도 피어있고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정말 날씨 좋은 봄속의 날들인데 

그림에서만 봄봄하게 그렸다.


수요사생회, 현기샘의 카스글을 오랫동안 보며

가입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삐둘이네농장을 운영하는 현기샘은 너무 바쁘다. 

올해에도 수요사생회는 삐돌이네농장에서 모이기도 하겠지.

이래저래 사생은 좋다. 

수요사생회이든 거미동의 넷토소풍이던 좋다. 


섬마을 펜션식당, 마당이 넓어서 좋다

마을이 보인다. 저 마을에 가서 사진을 주루루찍었다.




꽃게탕으로 점심을 먹고 , 국물이 아주 시원칼칼 맛있었다

추운디서 스케치하고 채색까지 하시는 회원님들 

물론 이렇게 직접 마주하고 그리는 사생이야 말로 최고의 맛이 아니겠는가 


자문위원님의 갈대밭이 펼쳐지고 있다

사생회장님의 붓질이 펼쳐지고 

이렇게 벤치를 폭넓게 써주시는 봉순샘, 붓통이 부럽당

동검도와 저멀리 세어도, 그리고 갯벌까지 그리시는 사생회장님

큰 아르쉬스케치북을 갖고와 백붓으로 일필휘지 하다가 드뎌 세필지역으로 이동한 동화책

어지 표현할까 고민중인 나는 

결국은 봄만큼의 색상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진한 핑크색,,,다홍색으로 붓질을 하고나서야

모든게 편해졌다. 

중년의 센스는 역시 핑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