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고흥연작-7월의 유자밭

[수채화]고흥연작-7월의 유자밭

7월의 유자밭  /2020.2 / 36*26cm / watercolor on paper 

 

유자나무, 유자, 노랗고 유자향기, 유자차.....

유자를 생각하면 노란색과 유자특유의 향기가 연상되는데 

지난해 7월초에 찾아간 풍양면 한동리의 유자밭에는 

노란색도 향기도 없었다. 

그냥 막 초록하고 초록한 유자나무들이 가득이었다.

유자나무야 사시사철 푸르지만 말이다.  

 

한동유자법인 자소담을 들렀을때가 하필이면 점심시간인지라

졸지에 한끼를 대접받았다. 그 답례의마음으로 자소담을 그렸고

이건 그냥 그리는 것이다.

노란색 유자를 따는 모습을 담고 싶지만 

사진을 찍지도 못했고  혹시  따는 모습의 사진이 있으면 달라고 했지만

일하시는 분들은 유자딸 시간에는 정말 사진찍을 여유도 없이 따리라 생각한다.

뭐 나야 그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말이다. 

언제고  유자 딸 시간에  사진으로 담아 둬야지. 

*제목을 달때 유자나무라고 하지 않고 유자밭이라고 한것은

 이곳이 유자밭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