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산곡동연작-골목

[수채화]산곡동연작-골목

산곡동연작-골목/ 2021 /31*41cm / 종이에 수채

드뎌 산곡동 연작 열한번째-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한 산곡동 연작이 2월이 들어서 11번째 그림이 이거다.
설전에 고향에 다녀오느라 고흥을 그림하느라 

또 이런 저런 일들이 있어서 산곡동 연작을 이어가지 못했다가 

이번에는 골목을 그리고 싶어서 그린게 이거다

화실이 있는 산곡동은 일제시대 조선영단주택이라는 도시계획으로부터 생겨난 곳이데

일제시대 그리고 미군부대와 연관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만그만한 주택이 가로세로 딱 줄맞춰 지어져 있다.

그림속의 골목은 우리가 매생이굴떡국을 먹으러 가끔가는 장옥식당 옆 골목이다.
식당을 갈때는 화실에서 북두칠성(금은방)으로 직진해서 우회전, 길따라 가고 
장옥에서 매생이국을 먹고 화실을 돌아올때는 바로 이골목으로 들어선다. 
그러면  화실까지는 계속 골목길이다.
스치듯 지나치는 산곡동 골목을 올해는 좀 담아보자. 

연필로 스케치하다가 붓으로 다시 스케치했는데 붓스케치가 더 좋다

 

스케치하고 여러날 그대로 있다가 한달음에 채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