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이진우의 이것저것◀/지누의 이저런이야기

영택휘순이네 집, 내금마을을 다녀오다

왕거미지누 2021. 5. 17. 19:00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서 영택휘순네 집은 내금마을이다.
고흥에서 갈때만 해도 보내준 주소만 네비에 찍어서 갔기에

어디가 어딘지 모르다가 돌아와서야 카카오맵으로 살펴본다.

능금리, 상능길, 능길, 외금, 금곡, 내금..안산 ...명덕봉 산기슭에 있는 

내금은 해발 450미터이다. 

더구나 집은 마을에서도 높은 곳에 위치해서 
개나리 울타리 아래로 동네가 한눈에 보인다. 

동네 너머로 산이 보이는데 안산이라고 하는데 

산이 만드는 초록색이 너무나도 좋다. 

내눈에도 내 가슴에도 초록색이 한가득 물들고 만다. 

 

가는길에 길에서 파는 오렌지와 참외를 사가지고 갔다.

마침 잘 샀는지 휘순왈 농협하나로마트 조차도 엄청 멀다고 한다. 
하긴 엄청 산속 마을이구만 
만나게 만들어준 점심을 먹고 집뒤로 살짝 한바퀴돌고 

이번에는 혼자서 동네를 돌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이야 나중에 혹시 그림그릴까 싶어서 찍기는 하지만

동네는 그야말로 그림각이긴 한데 과연 그릴까나 싶긴하다.

영택이가 점심후 쉬는 시간이라 집으로 왔다가 갔다. 

3시쯤이면 쉬는 시간이니 그때 오라고 한다.

시간이 조금 남아 급그림했는데 아주 엉망이다. 

너무 아름다운 초록을 엉망으로 그려놓고 영택이가 일하는 곳으로 갔다.

흙집을 짓는다고 한다. 

흙을 치덕치덕해서 짓는데 아니라 아주 기계로 뽑아낸 흙판넬이다. 

집짓는 이의 산이라고 해서 산을 깎아서 참 좋은 자리에 집을 짓는가 싶다. 

진안을 내가 딱 갈적이 있을까 싶은데 

암튼 아름다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영택휘순부부가 

동네만큼 이쁘게 살거라 믿는다.

휘순아 중전이 장아찌 맛나다고 한다. 잘묵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영택휘순부부의 집과 내금마을과 마을 앞 안산이다. 

순서를 조금 맞춰 올린데 순서란게 내순서이다. ㅎㅎㅎ

 

 

 

 

 

 

 

집뒤로 한바퀴 돌때 만난 나무 

 

층층나무

 

 

 

 

 

 

 

 

 

마당에 동물이 있다가 훌쩍 튀어 집 뒤 산으로 내달린다. 고라니다. 휘순왈 고라니가 동네까지 온다고 한다. 

 

 

 

 

 

 

 

 

정말이지 저 자연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해지고 만 내그림 ㅜㅜ 

 

영택이가 일하는 곳으로 갔다.

 

먼지가 날린다. 수고해 영택아!!!



카카오맵에서 보는 동네모습 

 

카카오맵에서 보는 영택휘순부부의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