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ylic]고흥연작-바다의 밭 '감태걷이2' 와 전시사진
창고에서 화실로 아크릴물감 500ml를 하나둘 가져다 놓고
저번에 수채화하다 망친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림그리기로 했지만
그동안 손대지는 못하고 어쩌나 저쩌나 하다가
오랫만에 아크릴로 그림을 연달아 그리게 되었다.
감태는 파래보다 김보다 더 가늘고 곱다.
채취도 일년에 딱 석달만 가능하고 인공재배 자체가 안된다 한다.
그래서 비싸고 한정식에 고작 한두장 내올뿐이다.
얕은 바다에서만 자라기에 이렇게 서서 걷기도 하고 배를 타고 걷기도 한다.
옛날에는 대나무 갈퀴로 했겠지만 지금은 쇠갈퀴나 플라스틱 갈퀴를 쓰시겠지.
페이펄갔더니 이 그림할때 맘에든 색이 있다.
아쿠아블루...언능 천밀리 한통샀다.
캔버스에 파란색을 연하게 바르고 연필스케치, 아크릴로 스케치겸 명암넣기
바다의 파란색을 넣어가면서
감태채취하시는 분의 옷에도 색감을 넣고
바다의 밭-이라는 제목을 쓰는 것은 오래전에 중국의 목판화에서 바닷일을 하는 사람들을 새긴 작품제목이 바다의 밭이어서이다.
고흥군 평생학습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린 '천경자를 사라하는 화가회(고흥천사회)' 창립전에 출품 전시하였다.
막둥이가 꽃바구니를 가져다 놨다. 고마우이 동생~!!
형이 엄마를 모시고 전시장에 가서 인증샷을 남기었다. 엄마는 사진찍을때는 너무 굳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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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0년 12월 10일에 작성된 것입니다
게시판을 만들어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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