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산곡동연작-그집의 온도
정말이지 스케치로부터 제법 시간이 걸려서 이제서야 마치게 되었다.
새벽에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화실 출근하니 집주소가 빠진게 보여 313-16을 넣었다.
문 왼쪽으로는 보일러 기름통과 위로 연통이 보인다.
문 오른쪽으로는 에어컨 실외기가 보인다.
물론 이날은 2월말인데 갑자기 눈이 왔던 날이고 눈은 다음날 바로 녹았지만
한밤중에 여기로 들러 사진을 찍으며 기름값좀 들겠네 이런 생각이었다.
그림으로 그리면서 에어컨실외기도 있으니
'열정과 냉정'이랬는데
아무래도 내게는 '기름값- 전기사용료' 인걸로하렸는데
단톡방에 올라온 제목의 '그집의 온도' 이렇게 제목을 하기로 했다.
다시 산곡동을 그려야 하는데 막상 달리지 못하고 있다.
그림은 그려야 그려진다는 거
해서 일단 달리기를 해야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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