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산곡동연작- 우물이 있는 골목
마음은 급하다.
두어달전에 연작중이니 더하여 산곡동을 6점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그려지겠지했는데
막상 겨우 석점을 그렸을뿐이다.
어젯밤에는 캔버스에 젯소를 먹여놨다.
메뚜기한철처럼 잠시 일이 있고 시안을 뽑느라 날새고 어쩌고 하다보니....
핑계는 핑계지만 ㅡ해서 마음은 급하다.
속담에 급할수록 서둘러라 그말이 지금은 맞는데 드로잉모임 하러가고 전시오픈식에 가는 중이라니...쩝
그림속 동네는 바로 화실부근의 경로당 옆 골목이다
지금이야 이곳에는 화단이 있다
고추를 키우시는 작은 밭으로 쓰이는데
저기 김춘자조산소는 간판은 없지만
벽은 다 옛날의 그벽인지라 지금은 부슬거리기도 하지만
이 옛날의 사진과 같은 벽이기도하다
지금이야 동네가 재개발이 코앞인지라 썰렁하지만
1980년 후반의 사진속 모습은 그래도 사진이 사는 모습이라
그냥 훈훈하기도 하고 1988 드라마속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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