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산곡동연작-산곡동옛모습
산곡동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륙침략을 위하여 부평동 일대에 군수공장을 지으면서
이에 필요한 노무인력 거주지로서 조선영단주택을 통하여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었다.
왼쪽 하단의 공장처럼 보이는 곳은 그야말로 밀집주택이고
화장실도 건물 끝부분에 하나씩 있다. 여기는 지금도 밀집되어 있다.
가운데와 우측의 주택들은 ㅁ(미음)자형 주택인데 이런 주택은 지금도 동네에 있다.
저기 화실있는 자리의 주택도 내눈에는 한눈에 보인다.
산곡초등학교 자리는 중간에 조금 어둡게 묘사된 자리이다.
이 뷰는 동일아파트 뒷산에서 내려다본 풍경인데 지금은?
당연하게도 높다란 아파트에 다 가려져서 이런 모습은 상상할수도 없다.
저기 공장이 있거나 빈터에 가까운 곳은 지금의 청천동인데
현재 청천동은 대체로 아파트로 다 바뀌었지만 외국계회사인 GM이 버티고 있다.
예전에는 이곳이 공단이기도 했다.
세월은 흐르고 아파트는 들어서고 나중에 아파트도 많이 그려질지도 모른다만
어반스케치라는 미술흐름이 아파트는 그리지 않는다.
사실 아파트가 그림그리기에는 재미가 없다. 다들 아파트에 살면서 말이다.
이 그림은 부평역사박물관에 보내어야 한다.
어쩌다가 엄청 늦게 보내게되었다만 암튼 그렸다는거.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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