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해님공부방 첫번째 미술수업
*회사-공부방
공부방에 늦을까봐 부랴부랴...(실은 조금 빠른 걸음이었을 뿐) 전철을 탔다
그리고 간석오거리역에서 내렸고 다시 마을버스로 동암역을 갔고
동암역에서 마을버스로 십정고개로 갔다
덕분에 7시가 되기 15분 전에 공부방에 도착하였다
*조편성
공부방에 가니 아직 조편성을 알려주지 않았다
미리 알려주면 친한 친구와 같은 조가 되기위해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볼수 있듯이...말이 많을까봐
일부러 알려주지 않았다가 7시가 되어
중등아이들 11명이 다 오니까 그제서야 알려주었다
미술놀이반과 문화반의 두 반으로 나뉘었다
<미술놀이>반은
김성엽(중3)-케로로.....대장
김선태(중2)-기로로
계영훈(중2)-쿠루루
김건일(중1)-타마마
남준형(중1)-도로로
서로가 알아서 고른것이고
학년으로 선배인 성엽이만 케로로를 추천했고 그렇게 되었다
*수업
원래 수업은 혼돈속에서 자화상 그리기 였다
전등을 끄고 눈을 감고 연필로 스케치북에 자기 자신을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은 다들 엄청 엉망ㅋㅋㅋㅋ이었다 나도 해봤지만 역시 ㅋㅋ...
그렇게 미술놀이를 하자고 했다
잘 그리지 않은 그림 잘 그릴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신선한 시간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자화상 그리기가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샘인 내가 모델을 서고 아이들은 나를 그리기 시작했다
시간을 재서 스케치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끝났다
아이들이 그린 내모습(나? 모델..)은 정말이지 가관이었지만
ㅋㅋㅋ............그래도 좋았다
좀더 아이들이 집중하여 작업할수 있는 그런 수업을 만들어 내야겠다
조그만 더 깊이를 주고
무엇보다 진행이 즐겁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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