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창밖에는 바람이 너무 쌩쌩하게 붑니다
거실에서는 두딸이 그림을 그립니다
아빠도 그리기에 끼어들고......
파렛트가 세개라는게 좋습니다
저마다 자기 파렛트를 이용하면 되니깐, ㅎㅎ
그림그리기는 분위기입니다
누가 그리면 그리고 싶어지는 분위기
여전히 바깥에는 바람이 불지만
집안에는 바람이 없이 따뜻합니다
하늘이가 그린 정물그림
왼쪽 화분과 오른쪽 화분이 흰색이라 칠해지지 않았습니다만
무척 보기에 좋습니다
누리가 그린 그림
아빠가 늘 커피를 마시던 컵과 화분
화분이 하얀색이라 칠하지 못해서 아침먹을때
하얀색도 명암이 있다고 머그컵으로 설명해줬습니다
이름들은 모르고 가운데 키가 좀 큰것은 쟈스민입니다
쟈스민인데 자꾸 벤자민이라고 했다가 핀잔을 듣습니다
쟈스민이나 벤자민이나 세글자는 맞는데...ㅋㅋㅋㅋ
디카로 찍은후 포샵에서 화분에만 번지를 좀 줬더니 좀 균형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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