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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우름학교 아이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왕거미지누 2008. 10. 19. 01:06

 서울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내 아우름학교 아이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진행

 

-제목: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숲으로 가는 길’환경디자인 프로젝트 2차 공개수업

-일시: 2008년 10월 18일

-장소: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내 옹벽 비탈벽면

-참여: 아우름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자원교사

-진행: 거리의미술(진우,선희)

-내용: 거리의미술은 지난 8월경에 아우름학교 이영식교사로부터 환경디자인수업

        (벽화그리기)진행을 요청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논의가 있었고

        기획안이 나왔고 벽화작업도 나름 긴급한 상황에서도 마쳤습니다.

        뒷풀이 시간에 매우 솔직하고도 소중한 평가가 있었습니다. 

        ......벽화작업은 쉽지않은 진행이었고 오히려 선생님들이 수고를 좀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의 결과가 아이들에게는 긍정의 영향을 가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영상입니다 아래사진들이 원본사진들이구요] 


[원래 기획을 잡고 있었던 숲으로 가는 계단길은 허락되지 않아 못했구요 대신 두번째로 선정되었던

이 벽면이 졸지에 첫번째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오랫기간동안 먼지와 이끼가 끼인 벽면은 철솔로 문지르면 먼지가 팍팍!!!

그래서 넝마(면보로)로 두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벽화대상면은 벽도 아니고 바탁도 아닌 비탈진 면입니다]

 


[청소중에 아이들은 먼지낀 일들을 싫어하고 힘들어하고 아니 짜증을 내곤했습니다

아마도 습관적으로 입에 달고 있는듯...스스로를 상처주는 대사를 쉽게 내뱉는 것은

분명 현실에 대해 거칠게 적응하는 모습일겁니다]

 


[그래도 바닥면이 깨끗해지고 드디어 배경채색중입니다]

 


[여기 담장에도 바탕채색중인데 비탈이 심해서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이 절대 필요, 거의 등산과 같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을 벽화에 담고 있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성인들의 그림이 다 똑같다는 사실 ㅋㅋㅋ

물론 그래서 그림은 유치원 아이들의 그림이 최고랍니다]

 


[나비, 다람쥐, 모기, 파리, 토끼......가  보이는군요 ㅎㅎㅎ 메뚜기도 보입니다]

 


[작업중인 모습.....]
 

[다 끝나고 나서 아이들도 가고 마지막 참여자들은 다 교사입니다 ㅎㅎㅎ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흐릿해서 내 디카로 다시 찍었는데 여전히 흐릿

빛이 없어서 흐릿하게 나오네요 ㅎㅎㅎ]

 

마직막 사진에 나오는 샘들이 뒷풀이를 했는데

매우 열정적인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비판도 하고 반성도 하고 그럼에도 긍정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공감을 하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윗분들은 판단할까요?

이 작업은 결과물보다 진행자체가 본래의 내용인데 말입니다

암튼 잘 묵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