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담는 당신의 생애전시회 전시모습1

'미술로 담는 당신의 생애' 전시회 전시를 보면서

 

프로그램명: 미술로 담는 당신은 생애 (각 8차시 총 32회 프로그램진행)

진행강사: 거리의미술

대상시설: 덕화요양원, 사할린동포복지회관, 협성요양원, 소망의집

 

미당생 전시포스터

 

전시장인 복합문화공간 해시의 입구

사할린동포복회관 어르신들의 나무와 소망의집 어르신들의 나무가 입구에서 반기고 있다

 

덕화요양원 진행모습사진과 신문지조형놀이 나무

 

덕화요양원 어르신들의 자화상과 풍경그림, 테칼코마니, 콜라주

 

사할린동포복지회관 어르신들의 진행모습과 신문지조형놀이나무

 

사할린동포복지회관 어르신들의 자화상, 풍경그림 등

 

협성원 어르신들의 프로그램진행모습과 자화상

협성원은 2개반으로 나뉘어 각각 4차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바람에

여기에는 자화상만 전시되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소망의집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모습

 

소망의집 어르신들의 신문지조형놀이 나무와 자화상

 

소망의집 어르신들의 자화상과 면봉으로 물감찍어 그림그리기

 

네군데 어르신들의 공통프로그램인 한지부채만들기, 저점토

 

한지부채와 지점토, 테라코타 작업결과물들

 

처음 시작은 아주 작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어르신들이 하루종일 한달내내 1년내내 같은 곳에서 지내시는게

벽화를 하기위해 벽조사차 방문했다가

벽화를 하고 있을때

벽화가 끝나고도 서류절차 때문에 방문했다가

느끼는 것은 요양시설이 시설이지만 나쁘게는 갇혀지내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벽화로 이쁘게 공간을 꾸며드리는것도 물론 좋지만

미술프로그램을 통해서 뭔가를 하시는게 좋겠다는

그냥 크레파트로 색칠을 하시도록만 해도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덕화, 사할린동포복지회관, 협성원, 소망의집 모두다

우리가 벽화작업을 한 곳이었습니다

물론 자원봉사활동으로서 벽화작업이었지만

이 벽화작업이야 말로 내게는 어르신들의 미술프로그램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당생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때

뿌뜻하고 기쁘고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나이잡수시고 생애의 마지막에 이르는 시간들을 접할때면

무엇하나 어렵게 하시는 어르신들을 볼때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고향에 계신 아부지가 생각납니다

이제는 몸이 좋지 못하여 거동조차 어려우신 아부지

미안해요 아부지

여기 요양원의 아부지들께 어머니들께 대신 해드리고 있어요

울아부지에게도 해드렸으면 좋을 프로그램인데..

하지만 저요 열심히 하고 살아요

좋은거 하고 살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