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11월 1,2일 3일동안 타일붙이고 벽화를 그렸습니다.
10월 31일 금요일, 작업하기 전 벽입니다. 벽보를 붙이는 자리라서 벽이 지저분하네요. 벽에 물때와 곰팡이들도 많이있고..
밑칠을 하기전에 이런것들을 다 긁어내야됩니다.
타일을 제가 붙여서 중간에 작업사진이 없네요. 타일붙이고 밑칠하는것까지 3명이서 금요일에 끝났습니다.
11월 1일 계원예고 학생들을 불렀습니다. 일정이 촉박해서 벽화그릴 사람들을 수배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대체로 벽화작업이 겨울되기 전에 끝내야되고, 또 가을에 일이 많아서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않네요.
수원, 분당, 용인에 있는 학생들입니다. 지난번 작업을 같이해봤는데, 웬만한 대학생들보다 그림이 좋더군요.
줄줄이 서서 한 파트씩~
큰그림은 토요일 하루만에 다 끝났습니다. 비록 고등학생들이지만 손이 많으니 생각보다 일찍 끝나네요. 저포함 해서 6명.
춥기도 하고, 멀리 갈 학생들이라 5시에 학생들 태워보내고 마쳤습니다.
금요일은 부광식당 된장찌개, 토요일은 영동식당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었는데, 작업동안 부광식당 아줌마는 커피도 뽑아주고, 영동식당 아줌마는 "수고한다"며 점심값을 않받을려고 하네요. 한두명도 아니고, 7명분인데... 지나가다가 본인이 먹으려고 산 단감도 하나씩 나눠주신 동네아저씨, 비타5000? 나눠주신 아줌마 등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저 혼자 나가서 뒷마무리를 했습니다.
가장자리를 직선으로 자르면 어색할것같아서 오래된 두루마리 종이처럼 낡고 말린 효과를 줬습니다. 괜찬나요?
이 그림은 김득신의 소나무에 조영석의 그림을 합친것입니다.
이그림은 김홍도의 그림입니다.
이그림도 김홍도의 작품.
이것도 김홍도의 작품입니다. 왼쪽 아래의 게도 김홍도의 것입니다. 물론 다른그림에 있는것을 가져왔죠.
이것으로 영동 벽화사업이 다 끝났습니다. 이 벽화는 계획에 없던것을 진행하느라 저도 힘들었지만, 어쨋든 끝났으니 홀가분하네요.
뽀~나스 하나. 월요일 오후 제 집사람한테 추어탕 한그릇 사주고, 글씨쓰는걸 시켰습니다.
뽀~나스 둘. 몇일전 해먹은 치킨너겟.
밑간한 닭가슴살에 계란, 우유섞어서 옷입히고 감자칩 가루를 뿌려서 오븐에서 달달달~
애들 간식으로 만들었는데, 딱 제 술안주네요. 그래서 어쩔 수없이 맥주 한잔~
'▶이진우의 이것저것◀ > 공공미술사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있는 스텐실벽화 사례 (0) | 2009.03.14 |
---|---|
[스크랩] 도자타일 제막식 (비룡중 후문)4 (0) | 2008.12.28 |
[스크랩] 5탄 2, 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제1회 장수동 새동네 축제) (0) | 2008.11.03 |
[스크랩] 5탄 1, 장수동 새동네 프로젝트(제1회 장수동 새동네 축제) (0) | 2008.11.03 |
드로잉시티- 선 그 자체로의 소통 (0) | 2008.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