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터] 고흥연작-고향마을- 꼭 날샘해서야 그림을 그리는가 ㅜㅜ

드디어 완성한 [고향마을]

 [2007-2009 / 36*27 / 페인터 8- 아크릴,오일파스텔 활용]

2007년 6월에 그리기 시작한 시골집이 있는 동네모습이다

왼쪽에 파란지붕이 우리집이다 ㅎㅎ

꿈속에서도 잊을수 없는 우리집 우리동네다

그간 페인터로 그리는것은 손만대고 완성하지 못한게 여러개 되는데

역시 전시가 있다보니 날을 새서라도 그리게 된다

9월 4일 FEEL展 전시가 있는데 자료제출에 맞춰서 부랴랴 날을 새워서 그렸다

참. 이상하게도 그리게 되면 날을 새서라도 그리게 된다 미쳤나

후유증이 심할게 뻔한데 그리다보면 아침이 와서야

작업실 탁자위에서 조금 잠을 잔다

모기향을 피워놨더니 목도 컬컬하고

둥글레차나 커피나 다쓰기만 하다, 해도 하하하

그림을 하나 끝냈다는거 이것이 중요하지 않는가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여기저기 미진한거 투성이다 손보고 손보고 손보다 보니

날새서 끝낸게 끝낸게 아니었다 허허이~

 

예전 작업이 아크릴브러시였던건 기억나는데

웩~~ 이글을 쓰는 머리맡에 페인터작업시 메모해놓은거 보인다 이런

자상하게도 죄다 적어놨다

예전 기억을 찾으라고 반나절을 헤맸는데 ㅜㅜ

역시 페인터 작업에는 메모가 필수 아니면 레이어창 하나를 메모장으로 쓰든지 해야는데

아직 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레이어창!!

종이에 붓으로 물감을 칠하는 수채화도 좋지만 페인터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리는 것도 막상 재미있다

하지만 효율적인 면에서는 아직 종이에 그리는 붓질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페인터로는 크기가 너무 작다는거가 아쉽다

역시 모든것은 일장일단인게다

그래도 그릴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 오옷!! 우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