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노동미술굿, 현장미술전
전시장 GM대우 비정규직 농성장에 마련
오늘 오후 5시부터 2009 노동미술굿, 현장미술전이 GM대우자동차 서문 비정규직지회 천막농성장 주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농성장 천막꾸미기는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 투쟁의 역사이고 투쟁의 상징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 진행은 GM대우 비정규직지회 천막농성장 한 동을 이용하여 오후 5시부터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고, 특히 판화작가 이윤엽 씨가 직접 목판에 잉크를 먹여 종이를 올리고 바렌을 돌린 다음 참가들과 함께 판화를 찍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행사에는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직접 희화화 하여 포퍼먼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신들이 현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는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참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비정규직철폐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는 참가자들
이날 현장미술전에 참가한 작가는 성효숙, 김재석, 김성건, 유광식, 박은태, 김천일, 김미혜, 류우종, 신은영, 이윤정, 정윤희, 전진경, 전미영, 나규환, 이윤엽, 이진우 이상 16명이 참여했으며, 민중가수로는 지민주 씨가 찬조 출연하였습니다.
제목 '사람' - 작가 김재석
제목 '사람' - 작가 김재석
제목 '일하고 싶다'(콜트 콜트) - 작가 이윤엽
제목 '민주경찰' - 작가 이윤엽
제목 '쌍용차 함께살자' - 작가 이윤엽
제목 '용산 재개발의 아침' - 작가 이윤엽
제목 '여기 사람이 있다' - 작가 이윤엽
제목 '연꽃을 든 사람' - 작가 이윤엽
제목 '담배를 피우다' - 작가 김성건
제목 '탑' - 작가 박은태(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이 탑처럼 쌓여있다)
제목 '배수 펌프 눕다' - 작가 이진우
제목 '작업복이 널어져 있는 흐믓함' - 작가 이진우
제목, 작가 미상 - 전시장 천장에 그려진 그림
현장미술전을 관람하는 참가자 - 이번 행사는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GM대우 비정규직지회 천막농성장 외부
판화를 들고 좋아하는 참가자
판화를 들고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참가자
참가자들과 함께 판화를 제작하는 작가 이윤엽
제목 '마주보기' - 작가 이윤엽(연꽃은 세상을 자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
노동자들의 희망을 담은 연대의 끈
이날 행사에 찬조출연한 민중가수 지민주
GM대우 비지정규직 노동자들이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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