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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길프로젝트 소식] 벽화와 계단작업 그리고 마을전시관까지

왕거미지누 2010. 10. 3. 15:21

열우물길프로젝트, 벽화와 마을전시관까지

[열우물길프로젝트 소식]

 

"그렇게 (벽화를) 해서 뭐해, 곧 재개발 될텐데..."

벽화를 그리고  있으면 몇 번이나 듣는 말입니다.

2002년 맨처음 열우물길프로젝트를 할때 들었던 말인데 2010년인 올해에도 똑같은 말을 듣습니다.

"그래도 사실때까지는 이쁘게 하고 살자구요" 이렇게 대답하며 웃습니다.


벽화와 계단그리기는 지난 8월 21일 대학생 벽화봉사단 '담사랑'과 동양화가 김영옥님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담사랑의 40명의 대학생들이 두군데의 벽화와 두곳의 골목계단그리기를 했고

김영옥님도 꽃 가득한 벽화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인천희망그리기', 해님공부방 아이들, '서울거리의미술동호회', 'ATA'팀, '삼성화우회

벽화봉사단'이 동네의 집 벽에 벽화그리기, 동네 골목길 계단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학교선생님이신 윤재덕선생님께서 동네어르신 25명의  장수사진으로 담아서 뽑아 드렸는데 너무너무 좋아들 하셨습니다. 사진을 찍는 날에는 미장원에도 다녀오시고 한복을  준비해오셔서 곱게 사진에 담기셨습니다.

유광식, 정찬경, 황전님께서도 마을모습과 동네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서 '마을전시관'에서 전시했습니다.

한가위맞이 열우물잔치때 상영하기로 했다가 노래자랑시간이 길어져서 이후로 미뤄졌던 던

유미정작가와 사유진감독의 영상은 추석이 지난 25일과 30일에 상영회를 별도로 가졌습니다.

 

올해의 열우물길프로젝트는 이제 마을수리점의 활동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을을 이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은 결코 끝날리가 없겠지요.

언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될런지 알수는 없으나 사는 그날까지는 우리모두가  좀더 이쁘게 꾸며가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 이진우-열우물길프로젝트 예술감독

 

[자료사진]

희망그리기의 계단작업 후 기념사진

 

해님공부방 아이들의 계단작업 모습

 

장수사진 찍는 모습

 

벽화완성 사진

 

마을전시관의 사진들을 둘러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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