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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스케치-11년 4월 스케치 소풍 후기와 사진들

왕거미지누 2011. 4. 17. 21:22

열우물스케치-11년 4월 스케치소풍 후기와 사진들

일시: 2011년 4월 17일 (일) 오후2시

모인곳: 십정1동 209-29 거미화실

그리러 간곳: 은선초롱1길~에덴교회 바로 아래

사람들: 딸기쥬스, 크랙커 잭, 까시, 썬파워, 챔!!, 자바, 왕거미와 늦게 온 혜리미

 

오늘 모임은 어제의 모임이 있고 난 뒤의 모임이어서 과연 얼마나 모일런지 자못 궁금했다

물론 스케치모임에만 나올 이들도 있으니 뭐 안오기야 하겠는가 했지만

동암역 부근의 모텔의 주자창과 2층 3층 4층 5층 복도에서 한참이나 서성대다 오니까

이미 자리해 있다.

오늘은 소풍가기로 했는데 ㅋㅋㅋ 까시님이 맛난걸 사오셨다.

먼저 화실에서 먹고 스케치소풍을 출발!!  장소는 지난번에 갔던 곳!!

햇볕은 더 없이 좋고 여기 저기 꽃은 피어 정말 스케치소풍으로는 축복받은 날이다.

다들 여기저기 자리하고 나도 스케치하는 모습들을 인증샷으로 담고

어딜그릴까 돌아다닐려다가 일단 깔고 앉을 꺼가 필요해서

지난번에 본 목욕탕 낮은뱅이 의자가 있는 집으로 갔다.

살짝 빌려 사용하고자 했는데 웬걸 바로 그자리에서 눈이 뜨이는게 있으니

바로 나의 스케치가 되었다. 역시 어딜가는걸 게을러 함이다. ㅋㅋㅋ

 

고등학교때 사생실기대회 같은 곳에 가게 되면 운동장에 학교별로 줄줄이 서있다가

인사말 듣고 종이를 받아오면 나눠주는 운동장 바로 그자리에다 이젤을 펼치고

본부석과 위에 걸려진 현수막을 그리기도 했었다

나름 괜찮은 화면구성이 나오기도 하고 사생대회를 기록하는 괜찮은 그림이 되기도 했다

딱 그런 귀찮음과 그보다 훨씬 나은 구도 ㅋㅋㅋ

이번이 세번째이다보니 아직은 처음 나오신 분들도 많다.

크랙커 잭님은 정말 소풍을 오셔서 신나신지 이저리 휙휙-이시다.

나도 역시 스케치가 되었으니 일단 으흠 기분이 좋다. 역시 스케치모임.

시간이 금새 가버려 4시가 다되어 간다.

다시 화실로 오니 막 4시가 지났다.

서로의 스케치를 돌아보고 과자를 좀 먹다가 아쉬운지 동암역으로 뒷풀이 ~~

마일드치킨이 문닫아서 옆에 홍초불닭으로 가서 매콤한 맛으로 젖어주고

또 술마시러 가는 썬파워, 크랙커잭, 자바를 두고 화실로 왔다.

 

뭐니 뭐니 해도 일단 후기랑 사진을 올려야 마음이 편한법이다.

요참에 모임이 많다보니 후기조차 밀려있다. ㅡㅡ;;;

날짜가 지나면 후기를 쓰지 못하는 법

급한 대로 사진만이라도 올려놔야지 ㅜㅜ

 

이제 막 모여서 아직 스케치하러 가기 전

까시님이 빵을 가져 오셔서 모두다 맛있게 묵는중 ㅋㅋ

 

스케치하러 가는 길

 


챔의 스케치에 열중하는 모습, 이건 러프스케치 하는 중이다

 


까시님의 스케치하는 모습, 뭔가 잘하는 사람의 표정이 보인다  ㅋㅋㅋ

 


짜잔~! ㅋㅋㅋ 나다 스케치 중에 한장

 


크랙커 잭님과 까시님, 기분이 좋으신듯 ㅎㅎㅎㅎ 역시 그리는 즐거움 !! ㅋㅋㅋ

 


스케치 하는 모습인줄알고 업로드 하면서 보니, 술맛트폰으로 뭔가를 학고 있다 

 


자바가 보고 있는 장소는 그냥 보면 여덟계단 자세히 보면 열세계단이다
자기가 팀장이 되어 작업할 계단을 보고 있는 자바, 재은이랑 한팀이 되었다

 

보랏빛 모자 혜리미...비록 늦었지만 머나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왔으니 나름 인정 ㅋㅋㅋㅋ

 

챔이 자신의 스케치를 설명하고 있다

 

이건 크랙커 잭님의 스케치인데 담아래 있는 풀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색칠을 하면

확연히 살아나리라 ...확연히 살리시겠지

 


모두들 돌아가며 자신의 스케치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었다

 


두번째 스케치라지만 넘 잘해서 또 욕(이라기보다는 암튼 뭐 그런)을 먹는 딸기쥬스님, 넘 잘했으니까요

 

스케치 모임은 말 그대로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시는 이들의 모임이다

동네를 돌아보며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매월 한번씩 꾸준히 이어가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