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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신상계초등학교 타일그림그리기

왕거미지누 2011. 5. 5. 00:55

서울 노원구 신상계초등학교 타일그림그리기

일시: 2011년 4월 29~5월 3일

장소: 신상계 초등학교 과학실험실1

내용: 전교생 842명 타일그림그리기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전철 당고개역 부근에 위치한 신상계초등학교

타이틀은 개축기념이라고 했는데 개축이 뭔말인지...아마도 새로 더 지었다는 말같기는 하다

학교는 정말 산아래 위치해서 교실에서 보면 바로 산이 옆이다

복도를 통해서 5월의 연두빛 나뭇잎들이 햇살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걸 보다니

정말 부러운 장소에 있는 학교이다
전교생은 842명인데 전교생이 다 참여해서 그리는 타일벽화를가마소성후 

1층 로비 2개소의 벽에 부착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다
아래 사진들은 타일그림그리기 수업장면들이다

 

[초등학교는 1학년과 6학년이 엄청 차이를 보인다
1학년일 경우 그야말로 혼비백산할 지경 ㅋㅋㅋ 그래서 인지그림은 가장 좋다는거 ]

[너무도 진지하고]

[열심히 스케치하고 있다]

[더없이 진지한 채색- 그런데 그리는 것은 학교마크다 ㅡㅡ;;]

[교장선생님은 매우 의욕에 넘쳐보이시는데 흠~~ 혼자만의 의욕은 누구에게는 과중업무가 되기도 하지만
그러하시진 않으리라 생각함]


[그려진 타일들을 바로 보고 있는 아이, 실은 이때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
아래쪽에 타일그림을 보기위해서 저걸 들으면 좌르르르 쏟아지면 정말 낭패다]

 

[아이들그림- 신상계마크가 있는건 좀....저학년부터 저런 추상도형에 취미를 갖는건 좀
 아마도 일종의 좀 잘못된 지도(?)가 있지 않았을까 유추해본다]

[아이들은 자기의 그림이 끝나면 손봐달라고 루시퍼샘한테 줄서있다 

고작 선 몇개 그어주는 것이지만 필요하지만 그냥 애들그림으로만 벽화를 하기에는 좀 그런듯....]

[4학년 1.2반의 타일그림그리기 시간, 내가 설명하고 있고 그런데 저기 보이시는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그냥 꽉~ 휘어 잡으셨다 ㅎㅎㅎ 거의 군대 조교급 느낌~~
아이들은 단 몇마디에 일사불란, 집중력을 높이시는데는 거의 신급이셨다]

[고학년일수록 그림은 심드렁해지기도하고 특히 6학년이 되면 그림은 보조가 되고
하고싶은 이야길 그대로 글로 써놓기도 한다]

[가장 먼저 끝낸 아이, 선 몇개 쑥쑥 긋더니 다했다고 가져온다
 너 도인같다 했더니 도인이 먼말인지 알아묵지 못한다 ㅋㅋㅋ]

[열중하는 아이- 실험들 정말 탐나는 장소였다]

[너무도 진지하고 집중하여 그리는 아이ㅡ 고학년은 심드렁파와 이렇게 집중파로 나뉘기도 한다]

[운동회를 앞두고 있는듯 운동을 두시간 하다가 와서 아이들이 적응을 못해요 하신다
 다른 샘들도 츄리닝 차림인데..실험실샘과 이야기하는데 운동복 디자인에 대해 여러마디 나누신다
 아마도 디자인이 정해지지 않는게 너무 많은 요구로 인해서 그렇다고 하시는듯 , 저정도면 좋겠구만]

[운동화 속에 들어있는 모자쓴 동물을 그린 친구,
원본그림은 이보다 훨씬 좋았다는데 너무 섬세한 스케치였다, 아쉬워한다]

[역시 고학년식 묘사들이다 ㅎㅎㅎㅎ
 또치, 스마일............그리고 글씨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바를 드러낸다 ]

[이렇게 말이다 

 사랑과 우정, 신상계 영원히!, 사랑과 관심 등등 ...이 필요한 때가 되었구나]

이 그림들이 가마를 거쳐서 다시 1층로비에 부착되면
아마도 아이들은 자기의 그림들을 와서 보리라

그런데 내년에 입학한 아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