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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타일벽화◀/거미이야기

베트남의 벽화는

왕거미지누 2012. 1. 31. 00:57

베트남에도 일상생활속에 벽화가 있다

여러곳을 살펴보진 않았지만

집 현관문 옆 벽에 벽화를 그린 집들이 몇채 되어 보였다

벽화로서는 제법 세밀한 표현이기도 했는데

집을 꾸미는 방식인듯 싶었다

자연속의 동물을 그리거나 꽃을 그린 그림들이었다

 

문득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만난 베트남벽화

헉스 이게 뭔가?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미군과 싸워서 이긴 승과를 가지고

자랑스러워 하는 나라이고

우리나라의 군대는 월남참전속에서 많은 민간인을 죽인 전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똘마니와 같았다

 

 

벽화의 구성은 한국의 걸개그림과 비슷하고

그 맥락은 불교탱화에서 유래하였고

그림중에 일부 사람의 모습은 케테콜비츠의 그림, 광주미술인공동체의 걸개그림 등과 유사하다

오른쪽 그림은 선배인 홍성담, 전정호 작가의 표현법과 비슷하다

성담이형의 작업이지 않을까 의심스러울정도

하기야 군인이 민간인을 학살한것은 저기나 광주나 ㅡㅡ 

 



이 비는 한국군 증오비라고 한다

나참, 베트남 벽화를 보려다가

이걸 보니 기분이 착잡하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자신들을 위해

타국으로 가서 전쟁을 일으키는

무서운 나라의 똘마니인,....뼈속까지 깊숙히 친미대통령을 둔 나라

국민으로 참 착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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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꽝응아이 한국군 만행 증오비>

하늘에 가 닿을 죄악 만대를 기억하리라. 한국군들은 이 작은 땅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참혹하고 고통스런 일들을 저질렀다. 수천 명의 양민을 학살하고, 가옥과 무덤과 마을들을 깨끗이 불태웠다. 1966년 12월 5일 정확히 새벽 5시, 출라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남조선 청룡여단 1개 대대가 이곳으로 행군을 해왔다. 그들은 36명을 쯩빈 폭탄구덩이에 넣고 쏘아 죽였다. 다음날인 12월 6일, 그들은 계속해서 꺼우안푹 마을로 밀고 들어가 273명의 양민을 모아놓고 각종 무기로 학살했다. 모두가 참혹한 모습으로 죽었고 겨우 14명만이 살아남았다. 

미제국주의와 남조선 군대가 저지른 죄악을 우리는 영원토록 뼛속 깊이 새기고 인민들의 마음을 진동토록 할 것이다. 그들은 비단 양민학살 뿐만 아니라 온갖 야만적인 수단들을 사용했다. 그들은 불도우저를 갖고 들어와 모든 생태계를 말살했고, 모든 집을 깨끗이 불태웠고, 우리 조상들의 묘지까지 갈아엎었다. 건강불굴의 이 땅을 그들은 폭탄과 고엽제로 아무것도 남지 않은 불모지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