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혜림원 관정벽화 -훈태정과 함께

장봉혜림원 관정벽화 -훈태정과 함께

일시:2012.10.14

장소:옹진군 북도면 장봉1리 장봉혜림원 입구 관정 벽면

 

전날에는 후발대로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워크샵을 하느라 작업에는 참여못했다가

다음날 훈태정과 둘이서 작업을 했다

나중에는 빛깔이 와서 손을 보태주었다

하루만에 하려니까 하던걸 하게되었다

좀더 세부를 묘사하고 덧올려야 할것들은 그냥 뭐 당일치기의 그림이 그렇다

그런데도 모아샘은 젤로 이쁘다고 해서 뭐 그게 사실이겠지만 기분은 좋았다

훈태정은 나무가지에 글을 쓰는데

여자친구를 구한다고 ,  전화번호를 써달라고 83년생으로 써달라고 했다

전화번호는 쓰지 않았지만 나도 83학번이라는게 생각이 난다 

우훗~~ 나 연륜있는거심?

훈태정 수고했당

 

글구 다른 벽화작업들은 거미동, 인천희망그리기에서 여기루 스크랩해서 올려놨다

 

 

 

 

 

 

 

 

 

 

 

 

 

아래 글들은 이 벽화의 나뭇가지에 맞춰서 써놓은 글들이고 참여한 훈태정, 빛깔, 영옥이,

그리고 전화준 썬파워, 참쉐밥팅, 지나가는 등산객, 고구마캐기 자원봉사온 가족의 초등생,

손모아샘, 다른샘 등의 글이 담겨있다

 

"인천희망그리기와 서울경기거미동이 함께 그리다
배고팠는데 점심먹고 났더니 배부르다
빛깔은 이뻐!...설마?
그림이 감동적이예요
빨리 올라와요
3년 뒤에 봅시다. 왜요? 난 매년보게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날씨 좋다
돈마니 벌게 해주세요
할말이 없는데...
여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전화번호 적어도 돼요. 83년생이라고 해주세요
천재되게 해주세요. 꼭 써주세요
오빠 사랑해, 하하하
왕거미 만세!!
알라뷰, 근데 붓이랑 통 잘 씻는 방법 없어요? 잘!
그냥 소중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