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덕이동의 저녁하늘

[드로잉] 덕이동의 저녁하늘 

2013.12 /25*18/ 종이위에 네임펜

고양시 덕이동의 패션1번지 건물 뒷편에 본 서녘하늘이다 .

날은 춥고 현장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가 찾아간곳은 

이외로 쉽게 찾을수 있는 곳이었다. 

시간은 이미 많이 지나 결국 그곳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도 한잔 빼들고 나오는 주차장에서 본 풍경이다.

커피를 들고 넓디넓은 주차장에서 본 하늘

건물벽면 크기를 재고 기록하느라 들고 있었던 크로키북에다 그리가다가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서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풍경을 그렸다 

이거 그리기 전에 폰카로 사진찍는다고 커피를 주차장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고 스케치하다 바닥에 놓인 커피를 들어마셨더니

으아~~~ 너무도 차가웠다 웁쓰~~~~

덕이동은 160미터 쯤 되는 높이 10미터가 넘는 건물의 뒷면 

디자인칼라도장인데 원청-하청-재하청이 되면서 비용은 

전체비용의 절반정도로 줄어들면서 결국 못하는 것으로 되었다.

아마도 원청이 바로 하면 될것이지만 

하청에 재하청이면  적정한 비용을 훨씬 낮춰야만 하므로 

누군가가 별 생각없이 한다고 했다가 아마도 말아먹고 

그런 연유로 어설프로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하자라고 클레임먹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든다. 

어쩌다가 사회가 이렇게 되었을까? 

인천공항 비정규직원의 월급은 공항공사가 줄때는 175만원가량이고

이게 용역업체에서 25만원을 떼고 150만원가량 지급한다고 한다.

왜 인천공항공사는 공사이면서 이따위냐는 말인가

덕이동 패션1번지 뒤편 주차장에서 본 저녁하늘이 쓸쓸하였던건 

이런 이유에서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