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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노인복지관 벽화봉사단 10강-코스모스벽화 채색

왕거미지누 2014. 8. 22. 19:41

수정노인복지관 벽화봉사단 10강-코스모스벽화 채색 

2014년 8월 22 일
성남 율동경로당 뒷편 마을주택 담장

8월 4일 비가 와서 실내에서 색종이 집만들기 했고
그 다음주에는 거제 해강학교 벽화하느라 뺐고
이번주에는 비가 와서 못하고 해서 
월요일이 아닌 금요일이지만 시간을 내서 그림그리기를 진행했다.

오전부터 가서 한다고 마음먹고 
과일이랑 자른 수박이랑 냉장고에 넣어 뒀는데 
물도 하나 냉동실에 얼려두었고 
아이스박스도 주방에서 살짝 보이게 꺼내놓았다. 

근데 출발하고 보니 그냥 성남행!!
되돌아가기도 그렇게 뭐 배고프면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하나
근데 막상 동네를 돌아보고 해바라기를 그리고 있다보니 
반장님이 오셨다 어~라 시간이 1시가 넘었다
컵라면 먹는다는 것도 멀어져 갔고 
조금뒤에는 미나샘이 운전하는 차라 다섯분의 어르신이 더 오셨다.

마음같아서는 3번벽은 마치고 싶었으나 
역시 벽화는 손으로 하는 붓질이어서 
시간은 금방 흘러 정해진 시간을 넘고 말았다.
어르신들께서도 힘드셨고
고작 한끼니 안먹었다고 당도 떨어진 모양새를 풍기고 있으니
세월호 특별법 조속한 처리를 위해 하루쯤 굶겠다는 
과연 내맘이 진심일까도 싶다.
그래도 하루는 암튼 먹지 않을꺼라우~!!!

다음번에는 속도를 높일 방안으로 작업을 해야겠다.
미니롤러를 활용하고 채색이 끝남과 동시에 
그라데이션이나 효과를 바로바로 줘야겠다.

어르신들도 미나샘도  긴시간동안 수고했어요. 
주신 바나나는 오는길에 잘 흡입했답니다.


어디어디할것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각자 맡은 색상으로 조근조근 말씀들 나누시면서 작업하십니다. 




좀 세밀한 작업이라 미나샘이 흔쾌이 맡아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의 붓질에는 지난해부터 해온 경력이 배어 있으시다







나도 여러가지 색상을 다 가지고 오른쪽 벽부터 마감짓도록 출발했다


채색이 완료된 벽면, 라인작업과 효과를 주는 작업이 남아 있다


라인작업을 마친 왼쪽칸 벽화

마지막에 효과를 넣으면 좀더 풍성해보이리라


다음번에는 2번벽으로 바로 작업들어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