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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화가 이진우, 열우물 20년과 벽화 마을를 이야기하다!'

왕거미지누 2015. 9. 13. 00:01

'거리의 화가 이진우, 열우물 20년과 벽화 마을를 이야기하다!'

-2015년 8월 

오마이뉴스 문경숙기자의 원문글보기

http://blog.ohmynews.com/angel4020/188966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길로, 

이 곳에 거리의 화가가 불리는 이진우씨가 살고 있습니다. 

이 분의 삶의 특별한 이유는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이 곳에 둥지를 틀고 20여년 가까이 열우물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마을의 벽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길....

이 곳은 재개발 논의가 20여년째 뚜렷한 해결책없이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곳입니다.

재개발 개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포기도 아닌, 그냥 그런 상태의 마을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 또한 답답한 현실이지만 

골목골목 마을 분들이 손길이 닿아 정갈하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마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이 곳의 벽화는 ,

시간의 흐름에 따른 벽화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열우물프로젝트' 마을벽화 사업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붕끼리 이마를 맞대고 앞, 뒷집 문을 열고 도란도란 이야기가 쌓여가는 

정겨운 골목이 있습니다. 이런 풍경으로 인하여 영화나 드라마속 

오랜 시간의 이야기속 장면으로 자주 출연하기도 합니다.


마을주민과 마을벽화는 그냥 일상처럼 함께 어우려져 있습니다.

이 곳의 벽화를 담당하며 주민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 

이진우작가의 이야길 들어 보았습니다.


"벽화? 그려주니까 좋지? 아주부지런한 사람이야  벽화 그려서 

마을 분위기 좋게 해주지...이야기 잘들어 주지, 

참 고마운 사람이야 화가 청년은... 

그리고 우리랑 여기에 살잖아! " 

한마디 툭! 던지시고 지나가시는 마을 어른신의 말씀에 

십정동 열우물길 마을 벽화 와 거리의 화가 이진우씨, 마을 주민들 ...

그렇게 녹녹치 않은 삶들을 곱게 물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 마을 전경입니다.



고추말리는 풍경이 정겹습니다.



영화의 흔적 



마을의 골목길은 이웃집 지붕과 맞닿아 있습니다. 





부지런한 마을주민들의 손길이 고운 햇살에 반짝입니다. 



벽화와 어우러진 골목길 풍경입니다.



2011년 인천희망그리기 벽화입니다.



2013년 부평지기 벽화입니다.



2014년 시민들이 참여한 마을벽화 교실 작품입니다. 



2011년 벽화는 그대로 하나가 된 모습입니다.



2015년 6월 새로운 타일 벽화가 탄생했습니다.







타일벽화로 그려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 입니다. 



골목길 갈라진 틈새에서 강한 생명력을 키우고 있는 '풍접초'입니다.

이 곳에 이 처럼 강한 삶의 의지를 갖고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덩쿨이 터널을 이룬 모습입니다. 



누구일까요? 이 그림하나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찾는 다고 합니다.



얼마전 막을 내린 드라마 '가면' 의 촬영지였던 분식점의 모습입니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의 한 풍경입니다. 







십정동과 마을벽화 그리고 이진우화가 ,

삼원색의 어울림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바로 위에 모자를 쓴 이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문경숙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