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공공미술-타일벽화◀/전남고흥-벽화마을

고흥군 과역면 커피벽화마을 작업 - 첫날

왕거미지누 2015. 12. 4. 06:49

고흥군 과역면 석촌커피벽화마을 작업 - 첫날

일시: 2015.11.5

참여: 거리의미술(루시퍼,니나노,광현,왕거미)

 

첫날,  자정을 지난 1시에 출발했다. 

다섯간을 달려서 아침 커피벽화마을일 석촌과 석류벽화마을이 될 외로마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군청의  중일이형에게서 시안디자인과 문서를 출력받고 바로 과역면사무소로 향했다. 

정동 면장님은 군청벽화를 할때 건설과장이셔서 거리의미술을 신뢰해주신다. 잘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야지. 내게는 고향이니깐 더욱 잘하고 싶다.  

 

고흥은 전국  최대의 커피생산지이다. 석촌에는 빈스힐이라는 커피생산농가가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커피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커피생산농가가 있다. 

전체를 통칭하는 이름이 아니라 한곳을 지칭하는 단어로 한정되서 

석촌은 커피마을벽화가  아닌 커피벽화마을로 이름짓게 되었다.

커피를 담는 벽화가 있어야 하는 커피벽화마을이 되어야겠다.   

 

첫날작업은 벽청소와 바인더칠 , 바탕채색

마을은 높지않는  언덕의 대밭을 방품림으로 둘러치고 안온하게 자리하고 있고 

앞으로는 들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동네이다. 

벽화를 하고 있는 벽 위로 감나무에는 단감이 열려 있는데 

홍시가 되서 길에 떨어져 있다만  이제는 그럴일이 없다. 

손만 뻗으면 냠냠 ㅋㅋ

그리고 빈스힐 목사님께서 먹을감을 주셨는데 

역시 감은 즉석에서 따먹는 맛이다. 

커피는 시원하게 맛나게 주시는데 커피를 안마시는 루시퍼작가조차 마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