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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거미동] 신정가압장 벽화그리기 둘째날-벽화완성

왕거미지누 2016. 10. 10. 06:22

[서울경기거미동] 신정가압장 벽화그리기 둘째날 

일시: 2016년 10월 9일

장소: 신정가압장 /신월종합사회복지관 바로 맞은편 

작업시간: 오전 09:30~오후4:30 

참여자 명단: 이태희, 페가수스, 지비,  동화책, 청계산지킴이, 수인, susan,

        이정하하하, roseful,  왕거미 (10명)


아침, 너무 춥다 

작업복은 여름용이라 찬바람이 쓍쓍분다

우달달달 떨다가 그나마 편의점에서 비옷을 팔길래 두벌 다 사서 

나 하나 입고, 살거같다 

하나는 물팍까지 드러난 계절무시 페가수수님께 드렸다

어제에 이어진 작업이다

이제는 각자 하나씩 맡아서 알아서 완성하는 것이다

배경물결을 수풀을 완성하는 수산과 지비

나무하나를 도맡은 청계산지킴이

수인을 전담한 코끼리 

그리고 원숭이와 넝쿨은 로즈풀과 태희

왼쪽 넝쿨은 이정하하하와 왕거미가 

주인공인 아리와 수리는 페가수수님과 동화책이

이렇게 맡아서 하였다......만

하다가 여기저기하고 서로 돌아가면서 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넣고 하였다


벽은 하나이고 모두가 하는 모습을 말소리를 다듣고 보고 하는 장소라서

서로가 다같이 하나이라서 

이럴때만큼 즐거운 시간일까 싶을정도로

즐겁게 웃으며 명랑하게 쾌활하게 

몸은 추워서 탈날거 뻔한 상황이었지만

그저그저 마음은 다들 감사의 환희였다. 

내게 남아있는 사랑이 있다면 

거미동 여러분이다.

우거지탕을 먹고 집으로 와 뜨거운 욕조에 몸담그다가

아내가 라면을 끓여달래서 오케이~~ 

아내는 라면을 나는 스팸에 복분자술을 

그리고 이슬톡톡은 아내도 조금 마시고 책보러 가고

나는 욕실에서 빨간 내얼굴보며 하하하 웃었다.











단체사진, 왼쪽부터 페가수스, 동화책, 수인, 수산, 청계산지킴이, 이정하하하

로즈풀, 지비, 이태희 ....제일 오른쪽에 나!! 


청계산지킴이, 왕거미, 이태희


페가수스님과 이태희

완성된 벽화 

코끼리는 수인의 혼신이 담긴 그림이다 ㅎㅎ



거미동은 이렇다.

끝나고 나서 이야길 나누었는데

네오맨, 희망캔버스에서도 벽화봉사활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보니

거미동이 제일 빡세서 거미동에서는 벽봉을 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거미동은 빡세다???

그래 거미동은 이렇다.